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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당구를 아느냐?

마닐라 ‘빌리아드 큐’ 올티가스 브랜치 오픈

등록일 2009년10월30일 14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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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30
 


 

필리핀 저녁은 언제나 무료하다. 술 아니면 노래방. 노래방 보다 KTV가 많기에 매번 가는 것도 식상하다. 한국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즐겁게 보낼 건전한 문화생활 꺼리가 다분하지만 이곳은 필리핀이기에 그냥 감수해야 한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 누군가 이 문화생활의 목마름을 날려줄 이 없을까?

 

짜잔! 올티가스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당구”가 찾아왔다. 연면적 240sqm의 쪽 뻗은 넓은 실내공간, 8개의 4구 테이블, 2개의 포켓볼 테이블 그리고 전문 선수용 4구 테이블 1개 등 필리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현대식 모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의 그럴 듯한 당구장을 보는 듯하다. 입구를 열면 통 유리로 되어 있는 창을 통해 라운지 카페의 분위기와 올티가스의 야경을 흠뻑 느낄 수 있으며 음료, 맥주, 안주를 주문할 수 있어 당구를 치지 못하는 일행들에게도 편리성을 제공한다.

 

위치도 좋다. 앞쪽으로는 젊은이들의 천국 ‘메트로 워크’와 바다횟집, 예당, 이송식품 등이 있고 뒤쪽으로는 소나무식품점, 송도 등의 음식점이 즐비한 완전한 센터인 요지다. 그뿐인가? 같은 건물 2층에는 돈이지가 있고 O2스킨 샵도 있다. 한마디로 코스 중의 코스에 ‘빌리아드 큐’가 홍일점인 셈이다.

 

이왕 쓰는 김에 ‘빌리아드 큐’를 즐길 수 있는 필자의 완벽한 코스를 소개할까 한다. 이른 저녁 직장 동료와 함께 사전모의를 마친 후 사장님 몰래 모두 ‘빌리아드 큐’로 집결한다.  간단히 저녁내기 4구를 즐긴다. 식사는 모든 당구인의 기본식 ‘자장면’이다. 간간히 목이 마르니 맥주도 주문해서 한잔 걸친다. 가볍게 몸을 풀었으니 ‘죽음의 불 같은 3구 레이스’를 달려본다. 타이틀은 아래층 돈이지에서 순대와 소주 한잔이다. 무엇이든 승자와 패자는 있는 법! 승자는 승리의 기쁨을, 패자는 쓰린 패배의 아픔과 함께 쓸쓸히 카운터로 향하게 되고 지갑을 열 때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패자는 카운터로” 라는 팻말을 바라보며 불타는 복수전의 그날을 기약한다. 상기 코스가 간단하고 쉽게 보이지만 장장 3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체력전과 고도의 두뇌 혈전 그리고 테크닉을 요하는 진검 승부인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분들 가운데서 남자분들이라면 한번쯤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며 주마등처럼 그 때의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 지금 나도 모르게 눈웃음을 치고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 우리 모두 소실적 친구들과 함께 우루루 몰려 다니던 추억을 회상하며 올티가스 ‘빌리아드 큐’로 집결! 해 볼까나?

 

올티가스 ‘빌리아드 큐’ 한삭연 대표는 마닐라 ‘빌리아드 큐’ 및 CDT데일리 대표로서 2008년 실시한 “제1회 마닐라서울배 교민당구대회’의 주최자이자 필리핀 교민사회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생활스포츠 당구를 저변확대 하고자 노력하는 인물이다. 이번 올티가스 브랜치를 오픈하면서 교민 여성을 위한 ‘여성당구교실’ 및 필리핀 프로의 강습을 통한 ‘일반인 3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마닐라 본점, 올티가스 지점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여러 당구장과 함께 ‘멤버쉽할인카드’를 발행 함으로써 가격할인을 제공한다. 당구장 ‘멥버쉽할인카드’는 제휴되어 있는 모든 당구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를 희망하는 당구장 또한 모집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말 ‘제2회 그리고 올해 말 ‘제2회 마닐라서울배 교민당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상호 : 빌리아드 큐

원장 : 한삭연

업종 : 당구장

개업일시: 2009년 10월 27일

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3시

주소 : 3rd F, EF Millenium Plaza Bldg. Meralco Ave. Ortigas Center (사랑방 돈이지 건물 3층)

문의전화 : 0917-886-9687

 

한규명 alex@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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