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가족들의 모습(사진 비지니스미러)
처참하게 부서진 차량의 모습(PNA)
9명을 태운 밴이 일요일(2022년 6월 19일) 뉴질랜드 픽턴 인근에서 트럭과 충돌한 후 추락했다. 밴에 타고 있던 7명의 필리핀인 중 5명이 이 사고로 사망했다.
웰링턴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화요일 밤 뉴질랜드 픽턴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필리핀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일행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 9명의 희생자는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보로 마운트 플레전트 스테이트 하이웨이 1에서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사망자 중에는 아기도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뉴질랜드 언론은 희생자들이 결혼한 부부 Paul과 Diseree Brown(61세 및 48세)과 막내아들 Mark(14세)라고 확인했다. Diseree의 여동생 Divine Dolar(56세)와 Dolar의 딸 Divine Flordeliza(19세)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던 대만 여성이 이 사고로 생후 10개월에 불과한 딸 미카와 함께 숨졌다.
이 여성은 사고에서 살아남은 디제리의 아들 페드로 클라리먼(26)의 파트너다. Diseree의 또 다른 아들인 Luie Lagud(16세)는 이전에 웰링턴 병원에서 혼수 상태에 빠졌고 수술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위독한 상태입니다.
뉴질랜드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일요일 오전 뉴질랜드 인터폴로부터 보고를 받은 이후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 직원들은 생존자들을 방문하여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사관은 희생자와 그 가족의 필요에 관해 DFA 본부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충격적인 소식은 한 국가로서 뉴질랜드, 특히 지역 필리핀 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 대사관은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족이 "현재 가장 취약한 곤경에 처해 있다"고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국민에게 호소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