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P는 지난 20일 국립박물관 주변통제와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마닐라타임즈)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필리핀 경찰(PNP), 필리핀 국군(AFP), 기타 정부 부처의 1만5천명 이상의 인력이 배치되었다고 수도 경찰국이 밝혔다.
펠리페 나티비아드 NCRPO 소장은 경찰과 군인을 포함한 NCR 합동 태스크포스, 필리핀 해안 경비대, 소방국, 교도소 관리 및 형무소,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 그리고 기타부대 총 15,213명이 배치된다고 말했다.
나티비아드는 이번 파병은 필리핀 공산당(CPP)과 그 조직의 대통령 취임식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계획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NCRPO에 있는 좌파 단체들이 다가오는 취임식에서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비난합니다. 나티비아드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보안과 안전 작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경찰관들은 다가오는 새 대통령 취임식에서 보안을 제공하고 평화와 질서를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배치된 15,213명의 인력은 마르코스가 오는 6월 30일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인 마닐라 파드레 부르고스 애비뉴를 따라 있는 국립박물관 주변의 안전을 확보를 위해 당초 예상한 6200명의 경찰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나티비아드는 또한 마르코스의 선서를 방해하려는 계획을 경계하고 시민들에게 방해 전화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나티비아드는 “좌파 단체들이 어떤 계획을 세우든 간에, 우리는 이것이 어떤 식으로든 취임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을 보장한다. 또 취임식을 방해하라고 하면 속아 넘어가지 않고 이런 단체들의 발언으로 넘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조나단 말라야 DILG 대변인은 21일 화요일, CPP와 그 무장조직인 신인민군(NPA)이 대통령으로서 마르코스 취임을 방해하려는 계획에 대한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말라야는 공산주의 반군들이 하시엔다 티낭과 다른 지역의 농민들과 만나 마르코스가 선서를 할 때 시위를 벌였다는 CPP와 NPA의 전 구성원들의 주장을 언급했다.
하시엔다 티낭은 논란이 되고 있는 딸락 농지로, 농업 개혁 수혜자들과 그들의 동맹들이 기존 농장과의 마찰로 체포된 후 논란에 휩싸였다.
DILG는 또한 후안 폰세 엔릴 전 상원의원이자 현재 수석 법률고문 지명자가 "미국과 필리핀의 단체들"이 대통령 당선자를 난처하게 만들 계획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주목했다.
현재로선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위 논의를 촉구한 바공 알얀상 마카바얀을 제외하고는 6월 30일 집회 계획을 발표한 주요 야당 단체는 없다.
PNP는 또한 시민들에게 허가 없는 시위는 자유 공원에서만 허용될 것임을 상기시켰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