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명 : 한국두부
대표 : 박현배
영업일시 : 1998년 10월
문의처 : 924-6770, 928-7935, 0919-617-3831(핸드폰), 436-5951(팩스)
공장에 도착하자마자 문 앞에서 나는 구수한 콩냄새는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각종 기계들과 두부제조에 필요한 물품들이 빼곡히 들어선 공장.
두부 같이 하얀 가운과 위생모를 쓴 10여명의 직원들은 두부 만들기에 한창이다.
두부제조 하나만을 고집해온 한국두부(박현배 대표)는 ‘한결 같은 사람, 한결 같은 음식’이란 기업이념을 가지고 올해로 10년째 교민들에게 두부를 제공하고 있다.
무쇠 솥에 콩을 쪄서 손으로 짜가며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으나 막상 두부 성형이 잘 되지 않아 우여곡절을 겪었던 박현배 대표는 힘들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단골거래처들의 응원 덕에 계속 분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객들의 관심과 국내 두부공장이란 공장은 다 찾아 다니며 배우고 또 배우려는 박 대표의 노력과 정신 때문일까? 처음의 시행착오가 지금은 천금 같은 노하우로 바뀌어 한국대표두부로 교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포장두부와 순두부 그리고 모두부를 생산하는 한국 두부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화주문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늘 제품의 품질향상과 차질 없는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난 2000년 12월에는 루존섬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원자력 발전소가 48시간 멈췄던 그대를 제외하고는 단 한번도 두부생산을 쉬어본 적이 없다고…
항상 그날 만든 두부는 그날 납품해야 한다는 뚝심으로 이른 시간부터 작업을 시작하다 보니 늘 잠이 모자라지만 그만큼 부드럽고 탄력있는 두부의 맛은 일품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위생적인 제품생산과 위생유통을 위해 고급 포장제를 사용해 내 가족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기에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 같다.
당뇨 및 각종 질환에도 좋은 영양건강식 한국 두부, 오늘 저녁은 맛있는 두부찌게로 근사하게 먹어볼까?
[최현준 기자 momo@manilaseou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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