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명 : 벨포트 모토스

대표: 박진우

개업일시: 2008년 10월1일

영업시간: 24시간

주소: #1-b Agnost St., Barnagay, Donia Josefa, Quezon City

문의처: 410-0907, 468-9996

 

분명히 정비공장에 맡겨 고쳤는데도 불구하고 차에 이상이 생겼을 때, 말이 통하지 않아 고장난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부품만 바꾸는 현지 기술자가 의심스러울 때 등 잦은 차고장으로 속만 썩고 있다면 이제 한국인 정비사에게 속시원히 서비스 받자!

 

벨포트 모토스(대표 박진우)는 정비 뿐만 아니라 튜닝, 판금도색, 자동차 보험 및 자동차 신규 갱신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한국에서 제공받은 서비스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카센터’가 되겠다며 당당한 포부를 보였다.

 

“남자라면 한번쯤 차에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라며 빙그레 미소 지은 벨포트 모토스 박진우 대표는 평소 차를 좋아하고 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차와의 질긴 인연을 맺었다.

 

3년 전 필리핀에 와서 택시 사업을 시작, 5대의 택시를 굴렸지만 고장날 때마다 수리비는 수리비대로, 기름값은 기름값대로 들며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었다고 한다. 필리핀 정비소에 차를 맡겨도 믿음이 생기지 않던 가운데 허물없이 지낸 사이인 18년의 정비 경력을 가진 이안복(현 벨포트 모토스 공장장)씨가 필리핀을 여러 번 방문하자 함께 카센터를 차릴 것을 재차 권유했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 대기업들이 고객들의 차를 관리하고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가면서 정비사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져 힘든 가운데 이안복 공장장은 자기 손길이 필요한 필리핀 내 여러 차량들과 돌아가는 실정들을 보면서 필리핀 매력에 끌려 박대표와 함께 벨포트 모토스를 열게 된 것.

 

‘벨포트’는 수많은 톱니바퀴로 연결된 쇠망치들이 움직이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벨기에에 위치한 ‘벨포트’종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안복 공장장은 “차또한 수백개의 작은 부속들이 서로 움직이면서 운행하기 하기 때문에 ‘벨포트’종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 ‘벨포트’종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듯 저희 벨포트 모터스를 거쳐간 차들도 소음 없이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제 막 오픈한 신규업체인 만큼 벨포트 모토스는 고객들을 위한 태도나 서비스도 남다르다.

먼저 차 정비 시, 내시경 장비를 통해 고객의 차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안복 공장장은 “내 실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력으로 어림잡기 보다)내시경 장비로 고객이 최소한 자기 차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 후 고장난 원인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수리할 것인지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차를 관리하고 홈페이지도 열어 고객이 수리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품 교체에 있어서도 거품없는 가격에 필요한 파트를 갈아 끼운다.

 

싱글인데다가 젊음의 패기까지 넘치는 벨포트 모토스 가족들은  ‘젊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정신으로 “고객과 원활한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벨포트 모토스가 되겠다”며 모자란 점이 있으면 따끔한 조언을 해달라는 겸손함을 전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