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일로 한인회가 지난 6월9일(화) 오후 6시 일로일로 사라비아 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이날 일로일로 교민들을 비롯해 김명준 영사, 멜빈 몽칼(Melvin Mongcal) 경찰국장, 제드 파비록(Jed P. Pabilog) 일로일로 부시장, 플란시스코 아투스(Francisco Artus) 이미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회장으로 선임된 강성희(남∙만 53세∙EME어학원장) 일로일로 한인회장은 필리핀 거주 11년간의 생활경험을 바탕으로 “일로일로 한인회를 발전시키고 한인들의 친목은 물론 밝은 한인사회를 이뤄보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로일로 한인회가 새로 출범돼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활동은 없으나 앞으로 많은 회원을 영입하고 각종 비자를 비롯한 이민국 업무대행 및 자동차 면허증 발급 등의 관공 업무 대행, 문화행사로서 체육대회, 골프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우이웃 돕기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일로일로 한인회에 선출된 임원진에는 강성희 회장을 비롯해 우상호 수석부회장, 박상은 부회장, 신영득 사무국장, 권영근 재정국장, 최정훈 홍보국장, 윤완섭 행사국장, 김보석 사회안전국장, 표석구 감사 등이며 고문위원으로는 정창영, 정갑조가 선임됐다.
‘교육의 도시’라고 불리는 일로일로에는 거주교민이 유학생을 포함해 1000여명이 있으며 특히 유학생들이 많아 향후 일로일로 한인회가 한국인의 긍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생활지도 및 교육문화사업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희 회장은 “시작단계라 미비한 점과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열심히 뛰겠다는 결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일로일로 한인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수진 기자 manila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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