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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주필대한민국대사관 영사 보라카이 공식방문

등록일 2009년06월11일 18시1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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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6-11
 


 

주필대한민국대사관 박장식 영사, 박규범 영사가 지난 6월9일(화) 보라카이 한인회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영사 공식방문은 2006년 이후 3년 만이다.

 

두 영사는 보라카이 도착한 첫날, 경찰서와 해경대, 이민국을 방문해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한인사회를 위해 협조해주는 노고에 감사하단 말과 함께 약 30여분 동안의 면담에서 안부와 격려 그리고 앞으로 보라카이 한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오후 2시에 이어진 경찰서 부서장( Polece vice cheif, Balias)과의 면담에는 한국에서 시행하는 경찰을 위한 프로그램에 보라카이 경찰 1명을 초청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보겠다고 박장식 영사가 말했다.

 

해경대와의 면담에서는 해경 팀장(coastguard derector, Alto)과 그동안의 구조, 기타 해안에서의 사건∙사고들을 논하고 앞으로 한인사회와 돈독한 친목을 유지해 안전한 보라카이 바다를 지켜달라고 전했다.

 

이민국에서는 보라카이 이민국 얍 팀장, 이민국 빅 코나난 수사과팀장과 한인들의 비자 및 워킹퍼밋 등에 대해 논했다. 이민국과 보라카이 한인회는 앞으로 아직 불법으로 일을 하거나 체류하는 한인들이 서류준비에 이어 비자나 퍼밋을 받는데 있어 적극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차례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은 한인들에게는 일일이 방문해 설득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을 건네기도 했다.

 

두 영사는 이민국과의 관련된 한인들의 상황을 재차 확인하고 가능하면 모든 한인이 합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한인회에 당부했다.

 

모든 관공서 방문일정을 마친 두 영사는 라이브시티, 금강산 등 몇몇 한인업체를 방문해 노고를 치하하고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상황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번창을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안부와 격려의 악수를 나눴다.

 

오후 6시에는 발해 한국식당에서 보라카이 한인회 임원 및 보라카이 상공회의소 임원이 모여 두 영사와 함께 만찬하고 보라카이를 방문해준 대사관측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한 한편 두 영사는 보라카이 한인사회 발전과 안전, 권익보호 등에 따르는 모든 일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인회는 공문번호 09-20의거, 보라카이 경찰서에서 보라카이 한인회로 협조 요청한 무전기세트에 관련된 내용과 관련, 대사관에 협조 요청하는 공문서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한인들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곳, 우리 교민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언덕이 되어주는 곳, 바로 주필대한민국대사관이 아닐까 한다.

 

 

김수진 기자 manila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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