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30일(목)에 개최된 ‘제1회 보라카이 트레이슬로 비치게임’이 5월2일 어린이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폐회식을 가졌다.
호텔 이슬라보라카이 비치, 밤부리조트 비치, 클럽파라우 비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만5세 어린이부터 만14세 청소년까지 폭 넓은 대상층으로 종목 역시 8개(수영, 달리기, 높이뛰기, 비치풋볼, 비치 발리볼, 세팍탁라우, 판티네로, 체스)나 돼 경기운영에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아이들의 밝은 미소와 선의에 경쟁에 나서는 스포츠맨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경기로 평가 받았다.
이번 이벤트는 (주)그로위가 메인 협찬 및 주최, 주관했고 키와니스 클럽과 각 바랑가이가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15명의 이따 원주민 어린이들이 참가해 다른 때보다 더욱 보람 있고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피부색과 국적에 상관없이, 그리고 학교에 상관없이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불렀고 악수를 나누며 우정을 키웠다.
한편 키와니스 클럽회장 Revy는 “운영에 차질을 빚어 부족한 게 많은 행사였으나 개최 목적에 맞는 아이들의 스포츠세상을 만들어주는 데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jini82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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