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6일(월) 우리의 명절 설날을 맞아 로얄파크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떡국잔치가 벌어졌다. 약 150여명의 한인들이 로얄파크에 모여 떡국을 먹고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약 20여명 되는 한인 어린이들(0~17세까지)은 어른들 앞에서 공손히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푸짐히 챙겨가는 등 한국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고유의 풍습을 보여주고 경험시켜주는 가슴 뭉클한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설날 전날에는 미리 준비한 재료들로 부녀회원들이 모여 만두를 빚고 잡채, 부침이 등을 준비하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흐믓하게 느껴졌다.
음식 준비에 기분 좋게 시간을 할애한 부녀회원들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행사준비에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준 박길수 보라카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그리고 이상신 보라카이 한인회 회장 및 임원일동은 모든 한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 그리고 사업의 번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대신했다.
[김수진 기자 jini82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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