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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한국인 관광객, 코끼리바위에서 떨어져 익사

등록일 2009년01월22일 17시4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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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1-22
 

사진 찍다가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황씨∙∙∙ 이를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필리핀인 레지씨∙∙∙ 결국 두명 모두 숨져∙∙∙

 

지난 1월17일(토) 오후 1시 40분경 신혼여행으로 보라카이에 관광 온 한국인 관광객 황종하(30∙남)씨와 필리핀인 레지(30∙남)씨가 익사했다.

 

사고는 신혼여행을 즐기던 황씨부부가 페어웨이 내에서 ATV를 타고 코스를 돌던 중 코끼리바위 근처에 도착했다. 이들은 사진 촬영을 위해 ATV에서 내린 후 코끼리바위로 갔다. 경사가 심한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황씨는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했고 동행했던 레지씨가 황씨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후 페어웨이 관계자들이 밧줄에 통을 묶어 던져 구조를 시도했고, 가까스로 구조된 황씨는 응급조치를 한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해경대가 현장에 출동해 레지씨를 구조했지만, 구조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해경은 말했다.  

 

또한 병원으로 후송된 황씨는 약 20여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황씨는 오후 1시 40분, 담당의사는 익사로 인한 사망진단을 내렸다. 아울러 나중에 구조된 레지씨 또한 결국 호흡이 돌아오지 않아 역시 사망진단이 내려졌다.

 

이들 모두 사망원인은 익사로 판명됐고, 이들은 당일 오후 5시경 까띠끌란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황씨의 유가족이 사고 다음날인 1월18일(일) 보라카이에 도착했고, 유가족은 황씨의 시신과 함께 1월20일(화) 고국으로 돌아갔다. 황씨의 유가족은 사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협조해준 필리핀주제 한국대사관 담당 영사를 비롯해 보라카이 한인회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황씨를 도우려다 생명을 잃은 고 레지씨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필리핀식대로 장례가 치뤄질 예정이며 이와 관련, 한인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수진 기자 jini82k@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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