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둥근 달님에게 무사안녕과 번영을 빌어봅니다.
한 해의 무사태평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해마다 펼쳐진 수빅 정월대보름축제가 지난 3월 5일(목) 성대히 펼쳐졌다. 수빅 그린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5년 수빅 정월대보름축제에는 400여명의 수빅 한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축하공연을 즐기고 정성스레 준비된 오곡밥과 나물들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수빅 한인사회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배봉희 수빅한인회장은 “대보름을 맞아 우리네 조상들이 그랬듯이 우리 교민 분들이 소원과 소망을 저 달에 빌어 보고 올 한해 새로운 희망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빌며 정성으로 준비된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수빅 정월대보름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필리핀 한인총연합 김근한 회장은 “새로이 배봉희 수빅 한인회장님과 함께 보다 새로운 수빅한인사회가 되길 바라고 필리핀 한인 총연합회도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수직 한인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또한 올해 빈번해진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경위에 대해 알리고 개인 각각의 주의를 장부했다.
이후 오곡밥을 함께 나누며 펼쳐진 2부 순서에는 브랜트스쿨 사물놀이팀, 김태상 태권도장의 재권도 시범, 울룽가포 내셔날 하이스쿨 전통공연 팀, 양문교회 공연팀의 부채춤, 초청가수 다슬이의 Kpop공연, 불쇼, 필리핀 한인성당 사물놀이팀 한울림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석한 수빅한인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배봉희 회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대보름 행사를 갖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렇게 성황리에 축제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감회를 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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