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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필경제인협회, 한•필 국회의원 친선협회 초청 간담회 개최

등록일 2015년02월02일 11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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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15-02-02
 


 

한·필 국회의원 친선협회(회장 최규성 의원) 초청 재필경제인 간담회가 지난 29일 오전 10시 30분 마카티 아라레스토랑에서 친선협회 회장 최규성 의원, 이상직 의원, 김용남 의원, 이자스민 의원과 재필경제인연합회 안재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해 진행됐다.

친선협회 한국측 회장인 최규성 의원은 인사말에서 “한·필 친선협회는 저와 필리핀 상원 드릴론 의장이 공동의장을 맞고 있으며 한국에서 거주하는 필리핀국민과 필리핀에서 거주하는 한국교민들의 권위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모임으로 지난 월요일 한인총연합회 간담회에서 거론된 안건에 대해서는 아키노 대통령 면담, 드릴론 상원의장, 법무부 차관 면담 시 강력하게 전달하였으며, 오늘 오후 경찰청 방문 시에도 교민들의 안전에 대해 교민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이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하고 힘든 일에 대해 건의 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재필경제인연합회 안재영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한·필 의원 친선협회 일정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교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어렵게 자리가 마련된 자리인만큼 교민들이 필리핀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하고 어려운 점에 대해 건의하시고 질문하시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간담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필리핀에서 24년째 거주하면서 코피노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손범식 대표는 한국언론에서 보도되는 코피노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코피노들은 본인들이 코피노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으며, 필리핀 정서상 싱글맘의 자식들이 보편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주의적인 면보다 상업적인 면에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아빠 찾기” 운동에 대해 한국의 변호사들이 중개인을 고용하여 소송을 부추기는 등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코피노에 대해 접근방식의 변화를 촉구했다.

IT관련사업을 하는 박재성 대표는 필리핀에서 법을 준수하며 사업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줄 배우고 있다면서 워킹비자에 대한 발급시간이 장시간 소요되어 시간과 비용의 손실을 가져 온다며 비자발급에 대한 해결방안을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필경제인연합회 장익진 고문은 필리핀 한국참전용사들에 대한 연금을 지급하여 어렵게 생활하는 참전용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방안을 국회에서 논의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한인총연합회 박병대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이 한국에서 장애연금을 수령하다가 외국에서 6개월 이상 거주 시 연금수령이 자동 중단된다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한 복지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청했다.

한·필 친선협회 초청 간담회의 오찬은 친선협회 최규성 의원이 교민들을 위해 제공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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