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한인안전대책 위원회(위원장 이장일)에서는 지난 7월 불의의 사고 유명을 달리한 故배민주 씨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9월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해당사건 관할 경찰서인 파식 경찰서를 방문하여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상황에 대해 청취하는 등 면담을 가졌다.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면담을 통해 담당 수사관에게 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아울러 반드시 범인을 체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파식 경찰서 담당수사관은 사건 당일 범행 발생이 일어난 주변 CCTC가 태풍으로 고장이 나서 범인들의 윤곽을 파악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현재는 당일 행동이 수상한 운전기사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
담당 수사관은 운전기사에 대한 수사와 병행하여 사건과 관련된 외부 제보를 받는 것이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해 듣고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논의하여 당일 사건과 관련한 결정적 제보를 한 사람에게 30만페소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Peoples Tonight, Peoples Journal, Tempo, Manila Bulletin, Bulgar 등 필리핀 서민이 즐겨보는 Tabloid 신문에 기사 및 광고를 게재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에 일어난 이 모양 사건을 계기로 한인동포들을 상대로 발생되는 점점 흉포해지고 대범해지는 사건에 대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한인총연합회 이사회 산하에 한인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적극적인 차원에서 한인동포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방하는데 필요한 기금 모금을 지난 8월부터 언론사의 협조로 진행하여, 현재 약 160만 페소가 모금되었다.
한인총연합회 장형준 상근부회장은 이번 현상금 광고에 들어가는 비용 및 현상금은 기 모금된 기금을 사용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이번 지역지 Tabloid신문에 게재하는 현상금 모금 광고는 범인을 체포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필리핀 언론 매체를 통해 한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의 경우 한인사회가 현상금을 걸어서라도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며, 아울러 범죄자들에게 한인들을 상대로 하는 범죄의 경우 반드시 체포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이를 통해 한인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인안전대책위원회는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지속되어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져 필리핀에 거주하는 한인 뿐만 아니라 모든 한인들이 범죄로 부 터 안전해 질 수 있도록 한인안전기금 모금 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보 연락처: PO2 Ryan Gonzales of the Pasig police at 0999-810-3800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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