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지역에 상관없이 필리핀교민들에게 많이 힘든 한해였다.
수빅교민들도 예외는 아니였다.
박봉순 수빅한인회장에 따르면 "지난 해에는 매년 열리던 수빅 한인 체육대회도 취소해야 할만큼
모두들 어려웠다. 현재 골프장도 수리를 위해 문을 닫은 상태로 겨울 특수도 바랄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현재 수빅에는 아얄라 그룹에서 리조트단지 건설을 진행 중이고 울롱가포에 SM몰 입주예정 등 지역활성화 가 이루어 지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움직임이 수빅 교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수빅에는 1500여명의 교민들과 2000여명의 한진중공업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19개, 호텔 7개 외 다양한 업체들이 성업중이고, 한국에서 은퇴지와 어학연수지로 각광받고 있어 점점 교민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박봉순 한인회장은 "2010년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한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수빅 교민 사회를 홍보하고 교민 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