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10-01-15
 

박일경 회장 “어려울수록 강해지는 한국인···경제위기 딛고 교민 참여 부탁”

[사진설명] 지난 1월8일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개최된 한인총연합회 신년다과회에서 박일경 한인회장과 최중경 대사 및 여러 한인대표들이 경인년 새해 무사기원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 시루떡케잌 커팅을 하고 있다.

한인총연합회(회장 박일경)은 지난 1월8일(목)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신년다과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일경 회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하고 참석한 교민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했다.

박일경 회장은 작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G20유치, 세계수출국가 9위로 등극한 우리나라를 자랑스러워 하며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강해지는 한국인이기에 올해도 한사람 한사람이 으샤!하고 뭉치고 단결해나가자”며 긍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또 빨리빨리 정신, 열심히 일함, ‘우리 의식’ 키워드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다는 추적60분 방송 내용을 인용하면서 한인총연합회 또한 ‘우리 의식’속에 숨어있는 계획들을 차근차근히 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인총연합회의 올해 연중사업계획안은 ▲’Love Philippines, Love Korea’ 슬로건 아래 한국인 위상 제고 ▲교민생활 안전대책 강화 ▲지역한인회와 협조 및 교민 화합 강화 ▲한인총연합회 지회 협력 ▲한인총연합회 자체 재정 자립 ▲민원업무 강화 ▲한인총연합회 정기행사 등으로 작년과 다르지 않다.

한인총연합회 정기행사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60주년을 맞아 상반기 중으로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KOMSTA한방의료봉사, 한인체육대회(3월13일), 한비문화축제(10월2일), 한인의 날 행사 참석(10월5일), 정기총회(12월7일) 등이 있다.

박일경 회장과 최중경 대사 및 여러 한인대표들은 경인년 새해 무사기원과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시루떡케잌 커팅과 건배제의를 한 후 신해국 부회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박 회장은 교민들을 향해 “막 이제 시작되는 경인년, 애정어린 협조와 ‘우리 의식’속에 적극적인 참여, 관심을 아끼지 말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총연합회는 신년 다과회 이후인 지난 1월15일(금) 1박2일간 바탕가스 소재 씨스프링 리조트에서 월례임원회의를 가지면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안에 대해 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