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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비한인경제인총연합회, 2009정기총회 개최

이두희 회장 사임∙ 차기 회장 공석, 왜?

등록일 2009년12월24일 14시3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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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24
 


 

회장 선출, 내년 초 이사진 및 고문단 논의로 미뤄져

 

사진설명: 2009재비한인경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두희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면서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며 차기 회장은 열과 성의를 다해 협회를 잘 이끌어 줄 것을 부탁한 한편 현재까지 차기 회장직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지난 12월17일(목) 2009재비한인경제인총연합회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4년간 연임해왔던 이두희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사임, 차기 회장 후보로 5명이 추천됐으나 회장 선출은 무산됐다. 현재 차기 회장직은 공석으로 남은 상태다.

 

마카티 소재 이조 레스토랑에서 열린 재비한인경제인총연합회 총회는 약 25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조촐히 진행됐다. 이날 이두희 회장은 “개인적 사정에 의해 마무리를 잘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자 회원들은 “괜찮다”며 박수로 격려했다.

 

이두희 회장은 경제인연합회가 발족된 시절부터 2년간 부회장을 맡아 성심 성의껏 임무를 해오던 끝에 2005년 회장으로 선출, 그 후로도 ‘발로 뛰는 회장’으로 회원들을 보듬어 왔다. 경제인연합회 회원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비자, 노동, 법률, 세무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민청과 회원사와의 마찰에서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던 그는 2년의 임기가 끝났던 2007년에 각 지역회장들의 만장일치 투표로 연임했다.

 

이 회장은 협회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경제인연합회’를 ‘재비한인경제인총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동부, 서부, 중부, 남부, 북부, 카비테 등 6개 지역으로 분할했다. 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회장을 중심으로 소매업과 각종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업무협조체제를 만들었다.

 

2008년에는 필리핀국립경찰청(PNP)과 MOA체결을 맺고 회원사들에게 핫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회원 보호 및 협력을 도모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깔끔히 마무리를 못해 아쉽다. 차기 회장은 열과 성의를 다해 지역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며 회원들에게는 “협회 필요성을 느끼지만 필요할 때만 찾고 방관하는 경향이 있다.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도와 사회 모범적인 협회로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그러나 차기회장 선출에서 “회장직을 맡아 의욕적으로 할 사람이 이 자리 없다. 연초로 (회장선출을)미루자”와 “총회가 괜히 있는 자리가 아니다. 정관대로 회장은 총회에서 뽑아야 한다”는 의견 충돌을 빚었다.

 

추천에 의해 5명의 차기후보가 선출됐으나 “회장직을 맡기에 경륜이 부족하다” “솔직히 부담된다” “나는 자격이 없다” 등등의 이유로 모두 회장직을 미뤘다.

 

이방우 고문은 “틀에 박혀서 하지 말자. 6개월이든 1년이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회장을 맡아달라”며 중재를 나섰지만 이 또한 정관과는 다른 의견으로 비춰졌다.

 

장시간의 의견이 오갔던 총회는 끝내 차기 회장을 뽑지 못하고 내년 초에 각 이사진과 고문단의 회의를 통해 결정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맺었다.

 

8년간 다양한 활동을 해온 경제인연합회가 내년에도 경제인의 구심체 역할을 잘 수행하는 지도자를 선출해 협회 발전 뿐만 아니라 필리핀경제시장에 도움되고 필리핀한인사회와 공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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