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한국남성이 빌딩 54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필대한민국대사관 사건∙사고 담당영사에 따르면 29세의 이모씨가 지난 12월15일(화) 오후 5시45분경 마닐라 소재 한 빌딩 54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순철 영사는 경찰의 수사결과, 이씨가 도움이 ‘제니’라는 여성을 좋아했으나 ‘제니’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고 국내에서 한차례 자살시도를 한 것을 유가족들이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씨의 장례는 18일(금) 치러졌으며 화장해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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