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9-12-17
 

필리핀 국적 항공사 제스트 에어(Zest Air)가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직접 운항, 한여름의 근사한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스트 에어는 지난 12월4일(금)부터 18일(금)까지 월, 금요일에 주 2회 운항하고 20일부터는 금, 일요일을 추가해 주 4회로 증편한다. 운항일정은 인천에서 오전 8시25(한국 시각)분에 출발해 칼리보 에 정오에 도착하며 돌아올 때는 새벽 1시(필리핀 시각)에 이륙해 인천에 오전 6시30분에 닿는다.

신혼 부부들을 위한 허니문의 천국으로 알려진 보라카이행은 2007년 인천에서 출발하는 운항 노선이 단합된 후 마닐라를 거쳐 국내선을 이용해야 했고 국내선 이용에 있어서는 마닐라 공항에서 최소 2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번거러움으로 여행객들의 불편을 끼쳤다.

그러나 이번 노선을 시작으로 7시간 넘게 걸렸던 보라카이행이 최소 4시간으로 줄여지면서 편의를 제공한다.

제스트 에어는 지난 11월 국토 해양부로부터 정기노선 운항 항공사로 승인받은 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각각 기내식 서비스, 지상조업 서비스 등에 관한 업무제휴를 체결해 취항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62석 규모의 신형 A320기종을 투입, 기내 면세점 운영과 국적항공사의 기내식 서비스 등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제스트 에어는 2008년 3월 아시아 스피릿에서 회사명을 바꿔 필리핀 국내선을 비롯해 홍콩, 상하이, 오사카, 오키나와, 시드니 등에 국제선을 운항하는 신생 항공사다.

현재 제스트 에어는 보라카이 첫 취항을 기념, 보라카이 특급 리조트와 연계해 에어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스트 항공 마닐라지사(TST)

문의처:(02) 551-6741/551-6743

주소:2/F Domon Bldg Finocial Center Area D.

    Macapagal. Ave, Pasay City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