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어린이재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코피노 가정과 함께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11일(금) 코피노어린이재단 자원봉사자들은 교민들이 보내준 옷과 장난감 생필수품을 주변 현지주민에 판매해 수익금을 코피노 각 가정에 전달했다. 코피노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는 코피노 가정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소외 당하지 않고 함께 하려는 의도였다고 전했다. 코피노어린이재단측은 대부분의 코피노 가정이 일용직 직장을 갖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그마저 있는 직장도 쉬어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토)에는 코피노 기숙사 방학식을 열었다. 그동안 코피노를 위해 자원봉사 해준 봉사자들 및 관계자들과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기슥수 방학시즌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코피노 어린이도 있지만 돌아갈 수 없는 코피노 어린이는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3주를 보낼 예정이다.
코피노어린이재단측은 한해 동안 코피노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해준 장재중 이사장, 김철규 이사, 손범식 원장, 놀미 선생, 김순희 선생, 박은신 선생, 권정숙 선생, 장기원 선생, 채경희 선생, 이선희 선생 및 관계자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했다.
기사제공: 코피노 인턴기자 사브리나/ 정리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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