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필리핀 지회가 연말을 맞아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과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민주평통 필리핀 지회(동남아협의회장 및 필리핀 지회장 서병현)는 지난 12월3일(목) 교민과 한국정부의 후원과 정성아래 세워진 필리핀한국국제학교를 찾았다. 이날 서병현 동남아협의회장을 포함한 위원들은 우리 고국의 민주평화통일의지를 간단히 소개하고 담소를 나눈 뒤 2만 페소 상당의 National Bookstore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들은 또 7일(월) 케존 캠프 아귀날도 근교에 위치한 PEFTOK(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께 감사를 표하고 2만페소 상당의 SM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덕호 무관, 박현모 민주평통 고문 등도 함께 참석했다.
마우로 라치카 PEFTOK 부회장은 아직까지 남북으로 갈린 한반도의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조만간 통일이 되지 않겠느냐? 통일이 되면 한국은 분명 강국이 될 것이다”며 오히려 민주평통 위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일 마카티 소재 가야레스토랑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정기모임이 있었다. 이규초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서병현 회장의 인사 말을 시작으로 그간의 행사 및 재무 보고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엄기성 공사를 비롯해 언론사 기자를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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