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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한인총연합회, 내실 다지고 “새 출발”

2009정기총회 개최∙∙∙사업활동 및 재무보고 발표

등록일 2009년12월10일 14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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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10
 


 

 

[사진설명] 2009한인총연합회 총회에서 박일경 한인총연합회장이 참석한 교민들을 환영하며 그간 활동한 내용들을 간단히 소개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지난 12월8일(화) 마카티 소재 르네상스 호텔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한인총연합회 사업보고 ▲한인총연합회 재무보고 ▲필리핀한글학교 운영보고 ▲감사보고 등 주요 보고 및 현안 사항을 발표하고 태풍 ‘온도이’ 피해 교민 지원금 전달, 보해양조 후원 교민 장학금 전달, 올해의 한인대상 시상 등 성황리에 모든 순서를 마쳤다. 다음은 행사의 주요 골자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각종 행사 및 태풍 ‘온도이’피해에 활발한 활동

내년부터 비효율적 운영방식 탈피, 교민 위한 봉사와 서비스 실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박일경 회장은 올 한해 동안 한비수교 60주년과 맞물려 거의 매달 행사를 치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박일경 한인회장은 먼저 지난 4월 한비수교 기념행사 일환인 ‘뷰티풀 마인드’콘서트에 총 1500명의 관객들을 모아 성공리에 마쳤고 6월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우수 한인회’로 선정, 각 한인회에 밴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기분 좋은 기억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태풍 ‘온도이’ 사태에는 교민∙기업∙NGO와의 협력으로 카인타, 따이따이, 톤도 지역을 직접 찾아 다니며 12트럭에 1만명의 구호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비록 “한비문화축제가 태풍에 의해 취소됐으나 교민 모두 마음을 모아 진행된 구호활동들이 재외동포신문에 게재되면서 세계 흩어진 각 한인회들이 2만여불의 지원금을 보내 세계 한인회 역사상 초유의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좋은 일도 많았던 반면 박 회장은 비효율적인 운영방식, 교민 봉사와 서비스 면에서 미흡한 점들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내년에는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실을 더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 주요 사업 발표∙∙∙교민 관심 부족, 재정적자 딜레마

2009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요 사업은 대부분이 행사 및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앞서 박일경 한인회장이 언급한대로 1월부터 11월까지 다달이 윷놀이 잔치, 체육대회, 톤도지역 무료 급식 봉사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 한편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분향소에 조문하는 등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2009연합회 재무보고에는 7만2382.12페소의 적자로 여전히 재정적자 딜레마에서 빠져 나오질 못했다. 한인총연합회 안영찬 감사와 김철수 감사는 “연회비 수입실적이 진행 중인 여러 사업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며 “획기적인 수입 보강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김철수 감사는 “10만명이 넘는 교민의 수에도 일부 교민들만 회비를 낸다”며 교민들이 앞장서 한인총연합회를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엎친데 덮친격 필리핀한글학교 마저 2만3506.58페소의 적자에 봉착했다. 경기 하강 영향으로 입학생 숫자가 줄어드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내년 1월부터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캠퍼스로 옮길 예정으로 거액의 임차료가 절약돼 앞으로는 재정회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3] 한인총연합회는 보해양조에서 40만페소를 후원받아 교민학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2만페소를 수여했다.

 

태풍 ‘온도이’피해 교민 12명, 지원금 전달

보해양조 40만페소 후원, 교민학생 20명 장학금 수여

정기총회는 모든 사업, 재무, 감사 보고가 끝난 뒤 태풍 ‘온도이’로 피해를 입은 교민 12명에게 각각 1만페소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태풍 ‘온도이’는 지난 9월26일 메트로 마닐라를 강타하면서 필리핀인은 물론 교민들에게도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이에 박일경 회장은 피해 당한 교민 현황 조사를 실시, 교민 20명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추천에 의해 선정된 피해교민은 12명으로 나머지 8명은 따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인총연합회는 또 보해양조에서 40만페소를 후원 받아 교민학생 20명에게 각각 장학금 2만페소를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각 한인단체에서 불우한 가정의 우수필리핀학생을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은 교민학생을 상대로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다. 보해양조는 교민학생들도 학업에 충실히 이행해 앞으로 세계에 우수 인재가 될 것을 기대하며 매년마다 연합회를 거쳐 장학생들에게 후원한다.

 

2009 ‘올해의 한인대상’ 이원주 대표 수상

연합회는 작년부터 알게 모르게 선행을 실천한 교민을 찾아 ‘올해의 한인대상’을 선정, 올해는 이원주 대표가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이원주 대표는 국제기아∙질병∙문맹퇴치기구 JTS(Join Together Society) 필리핀 책임자로 2003년부터 지역간, 종교간의 갈등으로 열악한 민다나오 소외된 지역을 답사해 학교가 없는 동네를 우선적으로 학교를 지어주는 아름다운 선행을 하고 있다. 최소 한달에 한번씩 민다나오를 방문, 문명과 정부의 지원으로부터 소외된 곳을 위해 시간과 땀을 흘리는 그는 수상하는 이날에도 민다나오로 떠나는 바람에 수상식에 참석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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