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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지속되려면 버라이어티, 판타지 잡아라!

호세 발토로메 GMA 프로그램 분석가, 필리핀 방송시장 현황 및 시장 점령 노하우 알려

등록일 2009년12월03일 12시4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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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2-03
 


 

 

지난 11월30일(월) 한-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및 미디어 포럼 2009에서 호세 발토로메(Jose Ma. F. Bartolme) GMA방송 프로그램 분석가는 필리핀 방송시장을 점령하려면 버라이어티와 판타지를 잡아야 한다고 한국 방송 프로그램 마케터들에게 조언했다.

 

호세 발토로메 GMA방송 프로그램 분석가는 “필리핀인들은 판타지, 버라이티를 좋아한다. 한국 드라마는 너무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필리핀인들의 흥미를 잃을 수 있는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호세 발토로메 GMA방송 프로그램 분석가는 ‘필리핀 방송시장의 신동향 분석 및 논의’란 주제로 30분간 강연하며 전반적인 필리핀 방송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필리핀은 1986년 에드사 혁명으로 유명한 피플파워를 기준으로 TV 장만하기가 어려운 시절이었다. 페르난도 마르코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언론의 자유가 폐지되고 국민들의 자유가 박탈됐기 때문에 피플파워가 일어난 80년 후반에 들어서야 필리핀 시민 3분의 1정도가 TV를 장만할 수 있었다. 90년대 들어서는 TV가 불티나게 팔렸고 매년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필리핀 상위층들만 볼 수 있었던 TV는 대중들에게 점점 친숙히 다가왔고 특히 96년에 방영됐던 멕시코 드라마 ‘마리말(Marimar)은 4년간 필리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000년도에는 드라마 중독에 걸린 필리핀 여성들로 하여금 ‘드라마 시대’를 열게 된다. 각 방송사들이 다양한 드라마들을 방영해 종횡무진 하던 끝에 2003년 들어서는 가을동화, 파리의 연인, 내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가 대세로 떠올랐다.

 

아직까지도 꽃보다 남자 등의 한국 드라마들이 필리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의 필리핀 드라마 시장 방향성은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에 호세 발토로메 분석가는 주몽, 황진이 등 한국 특유의 드라마 방영 또는 판타지나 버라이티가 많이 들어간 스토리 구성의 드라마가 필리핀인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2세부터 12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좋은 시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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