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시가행진이 필리핀 정부의 국가 공휴일 철회로 취소됐다.
오는 27일(토) 마닐라 호텔에서 CCP극장에까지 시가행진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공휴일이었던 행진당일이 평일로 바뀌면서 따르는 교통체증 및 시민들의 혼란이 야기될 것을 감안해 내년으로 기약했다.
주필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는 “내년 참전60주년 기념인 4월23일을 깃점으로 심혈을 기울려 시가행진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1월2일 이미 과다한 공휴일이 지정된 것과 루존과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온도이’,’ 페펭’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시급한 것을 이유로 국가 공휴일(무슬림 페스티발)로 지정됐던 27일 28일을 평일로 옮겼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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