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9-11-13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통 아시아시니어볼링선수권대회가 필리핀시니어볼링협회 주관과 재필리핀대한체육회 볼링협회의 도움으로 지난 9일(월)부터 15일(일) 파식시 소재 그린발리 볼링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시아시니어볼링선수권대회는 한국, 일본, 호주를 포함한 12개국 회원국 중 8개국 시니어 25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했다.

아시아시니어볼링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50대 60대의 시니어들의 여가선용을 통한 건강증진, 사회체육 활동 그리고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 그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시니어볼링연맹은 1995년 6월 창립총회를 갖고 1996년 3월 대한볼링협회 산하 단체로 정식 가맹되어 활동하는 단체로서 2009년 9월22일 현재 서울, 경기, 제주를 포함한 전국 19지역에서 1,782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활동 회원 818명이나 되는 시니어 단체 중 규모를 갖춘 단체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입상한 24명의 회원과 2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총 2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50대와 60대로 구분되어 진행되는 경기는 개인전, 2인조, 4인조, 마스터 경기를 통해 우승 매달을 다투며 종합순위는 매달 종합집계로 우승을 가린다. 작년 9회 우승국인 일본을 이번 대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국으로 점치고 있으며 한국은 2위를 노리고 있으나 복병 호주의 등장으로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 시니어 대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한규명 alex@manila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