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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진출기업CEO, 생산 핵심역량 강화에 힘써

해외기술유출에도 대응방안 모색

등록일 2009년10월23일 11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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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23
 


 

지난 10월15일(목) 카비테 경제개발지구 세미나실에는 30여명의 필리핀진출기업 CEO들이 생산역량을 강화시키는 과외수업을 통해 경영 노하우를 쌓았다.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 경제여건이 계속 악화되는 시기에서 단지 생산현장에서 얻은 지식과 자신만의 노하우만 믿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하는 경영스타일이 더 이상은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청 코리아 데스크 권흥철 소장은 “생산현장 혁신을 통해 생산원가를 줄이고 불량률을 낮춤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리핀진출 한국기업들에게)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카비테투자자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필리핀투자청(BOI)의 후원 하에 ‘필리핀진출기업 생산현장 역량강화 및 기술유출방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비테투자자협의회 황후원 부회장은 “애국심도 있지만 사실 돈 벌기 위해 (필리핀에)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회사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와 방법을 토의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연설자로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김인성 센터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김인성 센터장은 “한국과 비교해 해외진출기업의 생산력이 뒤쳐지는 감이 있다. 필리핀은 잠재성이 많아 좋은 환경을 갖추기 쉬운 만큼 고객이 원하는 물품, 기술변화 시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업기초질서 복귀방법과 기업 내 자율관리방법 두가지 전략을 꼽았다.

우선 부가가치와 낭비비용을 구분한 다음 내부역량을 분석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개선하고 직원들을교육시켜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업 내 기초질서’를 빨리 복귀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상부의 지시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스스로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시행하는 것이 ‘이상적인 기업’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 글로벌 사업처 한현우 과장대리는 해외기술유출 실태를 알리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한현우 과장대리는 우리나라 산업기술 유출피해규모가 갈수록 커지는 반면 기술유출에 무방비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 과장대리는 기업의 정보보안과 관련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관리라고 분석했다. 한 예로 중국에 진출한 현지한국기업에 대한 조사 결과, 현지채용 직원에 의한 기술유출이 93.1%로 가장 많으며 경쟁업체 관계자 27.6%, 협력업체 관계자 24.1%, 현지 대리인 20.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 과장대리는 기업 내 비밀유지서약서 및 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고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십 형성에 힘써야 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내놓으며 세미나를 마쳤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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