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DA, EDSA 등 메트로 마닐라 일부도로 폐쇄안내
필리핀의 독립기념일(타갈로그어: Araw ng Kasarinlan, Araw ng Kalayaan)은 1898년 6월 12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이날은 1962년에 국경일로 지정됐다. 오는 일요일인 2022년 6월 12일은 필리핀이 독립한지 124주년이 되는 날이다. 필리핀은 필리핀 혁명 이후 1898년 독립을 쟁취했다. 필리핀은 전국적으로 독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펜데믹 이후 3년만에 진행되는 공식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마지막으로 유럽 식민지로부터 독립을 얻은 나라 중 하나다. 많은 필리핀 사람들은 그들의 나라가 민주주의와 번영하는 경제로서 성공을 거둔 것은 부분적으로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필리핀 독립기념일은 또한 필리핀의 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한 충성을 재확인하는 날로 기억되고 있다. 독립기념일 당일 아침에는 리잘공원에서 국기 계약식과 함께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퇴임을 앞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본인의 임기중 마지막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에 앞서 필리핀 국민들에게 "과거의 모든 교훈을 마음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조상들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를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에 대한 증거입니다.”라고 전했다. 리잘 공원 외에 전국에서 독립기념일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필리핀 공군은 FA-50PH, 슈퍼투카노, UH-60 블랙호크, T-129 공격헬기 등의 항공자산을 동원해 기념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MMDA)은 독립기념일 당일 메트로 마닐라 내 일부 도로가 기념행사진행을 이유로 일부 폐쇄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22년 6월 12일 자정부터 Caloocan의 Bonifacio Monument Circle, MacArthur Highway, Samson Road, Rizal Avenue 및 EDSA의 일부도 폐쇄된다. MMDA는 해당 지역 도로에 대한 페쇄 안내와 대체 도로 안내를 페이스북 게시물로 안내하고 있다고 전하며 운전자들에게 사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