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을 맞아 주필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0월8일(목) 각국 대사 및 귀빈과 한인 인사들을 초청해 공관주최 연례리셉션을 열었다.
이날 리셉션에는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을 비롯, 프랑클린 드릴리온 자유당 총재, 매리안 수산원 하원의원, 아라바스트로(Alabastro) 과학기술부 장관 등 6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중경 대사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한국 국경일을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환영하고 “한비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관계가 앞으로 더욱 건실하길 바란다”며 축배를 제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나와 필리핀 국가와 한국 국가를 불렀고 재외공관 관계자 부인들은 한복을 입고 참석해 타국 관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멋을 알렸다.
주필대한민국대사관은 매년 개천절을 맞이해 이 같은 행사를 열어 친선 교류의 장을 여는 한편 참석했던 한 교민은 “개천절 행사가 아닌 외교친선행사였다” “개천절을 의미하는 순서가 행사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다”고 발언해 시선을 끌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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