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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꺾고 亞남자배구선수권대회 ‘3위’

한국대표팀 차상현 감독대행, “교민 여러분 응원 덕에 선수들 열심히 뛰었다”

등록일 2009년10월09일 11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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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10-09
 


 

 

한국대표팀, 개인상 8개 부문 중 6개 휩쓸어

 

[사진설명] 시상식에서 3위 우승을 자축하는 한국남자국가대표팀

 

제15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대회가 지난 9월26일(토)부터 10월6일(화)까지 마닐라 소재 니노이 아키노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3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 차상현 감독대행은 “최(중경) 대사님을 비롯해 응원해준 교민 여러분 덕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상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9월27일(월)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3:0, 28일(월)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2, 30일(수) 호주와의 경기에서 3:2, 10월2일(금)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모든 예선전을 승리로 이끌면서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전인 10월3일(토) 일본과의 경기에서 0:3, 이란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두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박빙의 승부를 보여 경기 내용면에서는 뒤쳐지지 않았다.

 

3,4위전인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2세트를 먼저 따내면서 승리를 예상했다. 당시 대한배구협회 국제교류부 김용민 과장은 “중국이 어제 늦게까지 경기를 해서인지 피로누적으로 인해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이번 경기가 한국팀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민 과장은 “우리 선수들이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 것 같지만 각자 부상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최선을 다해 참 잘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예외가 없는 한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확신했다.

경기는 3세트에서 김요한 선수의 공격이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혀 한 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며 3-1(25-23, 25-22, 22-25, 25-23)으로 결국 중국을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이 남긴 3위는 여타 대회 때보다 의미있는 결과였다.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아경기 2연패를 달성했던 한국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하나에서 열까지 쉬운 일이 없었기 때문.

문성민, 권영민 등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데다가 ‘구타 파문’으로 박철우까지 이탈해 내부 사정이 좋지 못한 가운데 대회를 맞이해야 했다.

 

거기다가 태풍 ‘온다이’로 인해 예선 첫 경기가 모두 취소되고 열악한 보조 경기장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갔다. 복잡한 대진 등은 대회 조직위원회를 골머리에 앓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모든 원인들을 감안해 한국대표팀은 무거웠던 처음의 심경과 달리 경기를 거듭하면서 몰라볼 정도로 한데 뭉치기 시작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

 

게다가 시상식에서 김요한이 득점왕, 최고 서브상, 인기상을 받고 여오현이 최고 리베로와 최고 리시버상을, 한선수가 최고 세터상을 받는 등 개인상 8개 부문에 6개를 휩쓸어 각 개인의 만만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응원하러 와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6일(화) 고국으로 귀국했다.

[관련기사 면]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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