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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수교 60주년 뉴스>한국전 참전기념비 ‘새단장’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재보수 완공, 기공식 개최

등록일 2009년09월25일 10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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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9-25
 


 

한국전 참전을 기념해 포트 보니파시오 Libingan ng mga bayani 국립묘지에 세워진 참전기념비가 한비수교 60주년을 맞아 새옷으로 단장했다.

 

지난 9월23일(수) 국가보훈처 김양 처장, 최중경 대사, 필리핀 국방부 엘네스토 카로리나(Ernesto G. Carolina) 차관, PEFTOK(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회원 및 가족,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기념비 보수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리본 커팅식이 있은 후, 참석자들의 헌화와 묵념이 있었다.

 

최중경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하며 “그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오는 10월 바기오 통합사관학교 교정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기념비, 내년에 준공될 한국전 참전기념관, 코필 프랜드쉽 센터 건립 등의 프로젝트가 남아있다”고 밝히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했다.

 

기공식을 위해 참석한 국가보은처 김양 처장은 “6∙25 전쟁이 발발한 당시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참전한 국가로 (총 7420여명 중)112명이 전사했다. 그 (전사자들)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율동 전투에 12명이 전사했다”며 “이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 국방부 엘네스토 카로리나 차관은 “한국과 필리핀은 혈맹관계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 유지해왔다. 앞으로도 우리 자손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알려 한-필 관계를 지속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높이 7미터, 각 폭이 8미터(삼각꼴형)인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박정희 대통령과 마크로스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77년 10월13일에 세워졌다. 그 후 1981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한차례 재보수 된 바 있으며 28년 만인 올해 또다시 전면 보수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보수비로 4500만원을 지원했으며 바기오 한국전 참전비와 한국전 참전기념관을 추가 건립하며 참전기념관을 위해 건립비 7억원을 지원한다. 반면 KOICA는 앞으로 건립될 참전기념관 근교에 코필 프랜드쉽 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필리핀은 1950년 9월9일 한국전에 병사를 파견함으로써 한국과의 첫 관계를 돈독히 맺었으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당시 아로요 현 대통령의 아버지 디오스다도 마카파갈 상원의원은 각 상원의원 및 외교 관료들로부터 한국전 파견에 적극 찬성 동의했고 한국전에 참전한 대표적인 용사 중에는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은 물론 주한 필리핀 대사가 되어 한국을 찾은 니카노르 히메네스와 어네스토 히다야 장군이 있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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