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150개 도시 정상이 인천에 모여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필리핀 총 24개 지역의 주지사와 시장들이 대거 참가했다.
지난 9월15일(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 개최된 ‘2009 아태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APCS)가 도시 간 교류∙협력 증진을 약속하는 ‘인천공동선언’을 채택하고 17일(목)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태도시정상회의는 필리핀을 포함해 해외 29개국, 117개 도시와 국내 34개 도시 등 모두 151개 도시 대표자와 비즈니스 사절단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16일(수) ▲아태 도시간 공동협력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교육기회 증진 및 교육환경 개선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자연재해, 재난 발생시 상호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인천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같은날 조이 사르테 살사다 알바이 주지사와 재미교포 스카렛엄 LA한인회장을 인천시 국제고문으로 위촉했다.
조이 사르테 살사이 주지사는 스위스 은행 이사와 필리핀 알바이 하원의원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알바이 주지사 겸 경제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아태도시정상회의(APCS)에 필리핀 대표단 단장을 맡아 인천시 국제교류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 아로요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알비아주와 우호결연을 맺고 10월에는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이 인천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가졌다.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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