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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네비게이션, 필리핀 상륙

7년의 기술개발과 투자로 이뤄내

등록일 2009년09월17일 15시3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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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9-17
 


 

운전기사문화가 생활화 된 필리핀일지라도 운전기사가 초행길이나 길을 잘못 들었을 때 한국교민이라면 한번쯤 네비게이션을 떠올렸을 것이다. 한국에서 너무나 흔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가격 또한 저렴한 IT 강국의 제품이지만 이곳 필리핀에서 네비게이션은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옴직한 것으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데 최근 2002년부터 7년을 투자하여 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 당찬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개발사 GPS Philippines Corp 임봉석 대표는 네비게이션의 제품인식도 조차 없는 황무지 필리핀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의 대장정의 막을 내리고 4월과 5월 테스트 버전을 시작으로 필리핀 최초의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제품은 GPS사가 자체 개발한 필리핀 전역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20여개 사의 단말기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 미국산 GARMIN 제품에 탑재 되어 판매되고 있다.

 

터치패드 방식의 제품들은 네비게이션 전용 250모델과 MP3, 블루트스(핸즈프리), FM 송신기(차량오디오재생) 등의 기능을 탑재한 760모델이다.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밧데리와 흡착식 차량용 거치대, 차량전원을 사용할 수 있는 시거라이터잭, 데이터통신케이블(250모델 제외)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가 지원되며 기본 2GB의 용량과 SD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슬롯도 제공된다. 또한 전세계 35개국의 언어가 지원되며 전자지도만 바꾸면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GPS사의 자랑은 7년간의 땀과 눈물이 서려있는 필리핀 전국지도다. 연인원 30명이 7년간 트레킹디바이스(좌표 표시장비)를 장착하고 필리핀 전역을 이 잡듯이 뒤진 결과, 세련되고 깔끔한 지도가 완성됐다. 사실 네비게이션의 핵심기술은 정밀하고 미려한 지도에 달려 있다. 자체 기술로 제작된 필리핀 전자지도가 있기 때문에 GPS사는 무한한 사업확장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되어 올해 말을 목표로 자체 단말기 생산과 자동차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Car PC 그리고 아이폰전용 네비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체 생산품 네비게이션은 현재 4.3인치의 화면 크기를 5인치로 확장시키고 가격은 내리는 정책으로 네비게이션의 보급에 앞장 서겠다는 것이 임봉석대표의 계획이다.

 

메트로 마닐라 5개 대리점과 지방 6개 대리점의 전국 유통망 구조를 완료한 GPS사는 보다 세분화된 대리점 모집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리점에서 직접 지도 업데이트와 1년간의 무상 AS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GPS사는 연말 신제품 출시와 함께 교민을 위한 가격할인, 선물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볼만하다.

 

GPS사는 앞으로 한국에서처럼 필리핀 어느 도로에서나 차량 앞 유리에 달려 있는 GPS사의 네비게이션을 흔하게 보일 날을 꿈꾸며 오늘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매 및 대리점 문의 : 02-501-5191, 0915-678-0001(이혁범부장) http://www.navigation.ph]

한규명 alex@manilaseoul.com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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