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0일(목) 한인총연합회 카비테 지회(지회장 엄홍복)가 다스마리냐스 이민국 업무를 시작한 메이날도 마리나스(Maynardo S. Marinas) 외국인조정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엄홍복 지회장을 지롯해 김춘섭 전 지회장, 고광태 목사(담임 남영한인교회)가 참석했다.
마리나스 외국인조정관은 면담에서 “카비테 지역의 모든 비자 업무를 도와 한인들의 체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내에 불법체류, 편법적인 홈스테이 등은 카비테 지회에 알린 후 필요에 따라 단속도 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에 엄홍복 지회장은 “지역 내 한인들의 체류나 사업에 관한 문제가 발생될 시 반드시 카비테 지회와 먼저 협력해 사전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고광태 목사는 “다스마리냐스 이민국이 업무를 시장한 이상 편의성도 있으나 교민간의 고소, 고발로 인한 교민 상호간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행정 담당자로서 우려가 없지 않아 있다”고 말하며 카비테 지회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일 면담은 김춘섭 전임 지회장이 섭외하고 오찬을 제공해 이뤄졌으며 마리나스 외국인조정관은 “앞으로 한인 문제 발생시 사업에 관한 문제는 카비테 지회와, 선교 및 종교적 문제는 고광태 목사와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리: 장혜진 기자 wkdgpwls@manilaseoul.com/ 자료제공: 한인총연합회 카비테 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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