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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증상 한국인 2명 격리

한국인 포함 3명, 음성 판정 받아

등록일 2009년05월11일 10시2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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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9-05-11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 장관은 돼지독감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5명의 입국자들이 마닐라 열대의학연구원(RITM)과 세부 비센토 소토 메모리얼 병원에 격리돼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케 장관에 따르면 감염 증상이 의심되는 5명 중 2명은 필리핀인으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국가인 아일랜드와 미국에서 귀국했고 나머지 3명은 한국인 남성 1명, 9살 남자아이, 영국 국적의 26세 여성이다.

 

두케 장관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인 필리핀 남성과 영국 국적의 여성을 제외, 한국인을 포함한 3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검사를 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신종 인플루엔자A 음성 조치를 받은 필리핀 남성은 아일랜드에서 출발해 홍콩을 경유해 지난 5월5일 11시 막탄-세부 공항에 도착했다. 아일랜드와 홍콩 두 군데 모두 신종 인플루엔자A(H1N1)가 발견된 국가로 분류된다. 세부 국제공항의 열탐지기 장비를 통해 필리핀 남성의 이상 고열을 감지했고 구강 체온 감사를 통해 재차 열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과정을 거쳤다.

 

검역소의 한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인플루엔자 감염증상을 보였고, 필리핀에 입국하기 전 이동 경로 또한 감염 우려를 의심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에 격리 상태에서 신중하게 검사했다” 고 말했다.

 

영국 국적의 여성은 일주일 전 필리핀에 입국한 이래 기침과 피로 증상을 보여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체류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케 장관은 “인후검사를 통해 채취한 샘플을 현재 분석 중이며,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받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기자회견을 통해 알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결과는 24시간에서 48시간이 걸리나 사안의 특수성을 고려해 검사기관에 신속히 결과를 받아볼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감염 의심자들 혹은 한 명이 인후검사를 통해 인플루엔자 A 양성 반응이 나오게 되면 추가 확인 검사들이 실시된다.

 

이에 대해 두케 장관은, “H, N 인자 보유 여부 확인을 통해 H3N2 양성반응이 나타나게 되면 격리 조치는 해제되나 H3N2 음성 반응이 나오게 되면 신종 바이러스인 H1N1 양성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데 추가적인 시간이 걸리게 된다”며 검사 과정을 설명했다. H3N2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독감 바이러스로 치명적인 위험성을 갖고 있지 않다.

 

H1N1 인플루엔자 감염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인후부 면봉 샘플을 한국, 일본, 호주 등의 연구소로 보내 검사를 받게 되며 결과는 보건부로 4일 후에 통보된다.

 

현재 병원에 수용중인 환자들은 각 병원측에서 세심한 관리를 기하고 있으며 만약을 위해 돼지독감 치료제가 투여될 예정이다. 두케 장관은 또한 해당 병원 직원들은 인플루엔자 관리 지침을 숙지하고 있으며 N95마스크 착용과 기타 관련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세계 21개국에서 1490건의 신종플루 감염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멕시코에서는 882건에 29명의 사망자가, 미국은 403건에 2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ABS-CBN, 연합뉴스 종합 5/6]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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