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8-12-15
 

삼성협력체 46개 업체 내년 1월 가입 예정, “가입 회원의 힘으로 KCCP 힘 키우고 싶어”

HRD 필리핀 지사와 필리핀 귀국근로자 채용 MOU 추진할 것

송년회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최중경 대사, 엄기성 공사와 민주평통동남아협의회 박일경 회장, 홍우현 전 한인회장, 남부한인회 이경수 회장, 한인총연합회 이영백 회장, 김영기 수석부회장, 코이카(KOICA) 김 인 소장, 보라카이상공회의소 박길수 회장, 엄익호 원로 등 많은 한인 인사들과 KCCP 회원들이 참석해 다가온 한 해의 끝자락을 환송했다.

KCCP는 송년회를 통해 KCCP 연혁 및 2008년도 활동 사항을 보고했다.

KCCP는 올해 지난 11월 아로요대통령이 필리핀인 10인 이상 고용 외국인 사업주에 영주특별비자를 제공하는 행정명령 758 서명식에 참가한 것을 비롯, 필코파(PHILKOFA)와 한국 대한상공회의소와의 업무 공유 진행, 코트라(KOTRA)와 공동주최한 필리핀투자진출설명회, KCCP 주최 부동산 세미나, 한인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이민청과 MOA체결 등 한인상공인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역할에 충실했다.

활동보고 후 이어진 2008년도 KCCP 감사패 증정은 그동안 여러 한인기관들의 IT업무를 도맡아 봉사해온 전 한인총연합회 김진수 IT팀장과, KCCP에 10만페소의 특별회비를 기부한 진로 강태식 사장, C파인의 이규초 사장에게 돌아갔다.

KCCP 장재중 회장은 환영사에서 “공익단체로서 KCCP는 필리핀 내 한인사업가들에게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법적으로, 그리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오면서 금년만 해도 50개 업체가 가입을 했다”고 서두를 꺼내며 “내년 1월은 삼성협력체 46개 업체가 가입 의사를 밝혀와 회원들의 힘으로 KCCP가 이 나라에서 큰 힘을 과시하는 상공회의소로 자리잡아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사업의 일환으로 KCCP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필리핀 지사(지사장 조영일∙HRD)와 MOU를 체결, 필리핀 귀국 근로자들을 한인사업체와 연결해주는 일자리 창출 및 손쉬운 근로자 채용 알선 사업을 계획 중이다.

KCCP는 1995년 2월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로 필리핀 정부에 정식 등록된 후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 보호와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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