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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의 선행∙∙∙ 진한 감동이 밀려옵니다

60여명의 봉사단 1천명의 필리핀인에게 의료 봉사, 그 현장으로

등록일 2008년12월08일 10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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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8-12-08
 

[12월1일(월)~3일(수) 앙헬레스 CDC 보건소에서 시행된 백내장 개안 수술]

굿피플은 실명 위기에 놓인 백내장 환자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할 개안수술을 3일간 진행했다.

약 100여명의 필리핀 백내장 환자들이 혜택을 본 이번 개안수술의 환자 중에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필리핀 참전 용사의 아내가 혜택을 받아 의료 사역의 의미를 더했다.

 

참전 용사인 78살의 브리그겐씨는 "이곳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필리핀 의사를 통해 알게 돼 1년전 백내장이 온 아내를 데리고 왔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대가를 이런 기회로 도움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맙다"며 기쁨의 감회를 전했다.

 

1일 첫날 수술대에 처음 오른 25세의 여성 레오닐라씨는 3살 때부터 백내장을 앓았다. 10여분의 수술이 끝나고 보름이면 완벽한 시력을 되찾을 그녀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제는 또렷하게 보일 찬양집을 보며 교회에서 찬양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사진 좌: 첫 수술대에 오른 25세의 레오닐라씨는 앞에 잘 보이면, 교회에서 찬양집을 보며 찬송을 하는 게 소원이라고 한다.

 

 

사진 우: 한국전에 참전했던 참전용사의 아내가 백내장 수술 혜택을 받았다. 굿피플의 봉사가 뜻 깊은 가운데 그녀의 완쾌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

 

[12월1일(월) 사스무안시의 극빈층을 방문, 의료 봉사와 구호품을 전달하다]

굿피플은 봉사단의 팀을 나눠 백내장 수술팀과 앙헬레스에서 1시간여 떨어진 사스무안시의 극빈층을 방문해 통합진료 봉사를 펼쳤다.

 

스무안시에서 치과 진료를 실시 중인 굿피플 의료진

 

더운 날씨에도 많은 필리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몰려들어 약품이 모자랄 것이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예상했던 인원의 2배가 넘은 600여명의 주민들은 치과, 내과, 산부인과, 병리검사, 초음파 등의 진료를 받았으며, 봉사단이 나눠준 옷가지와 음식을 받아들며 고마워했다.

 

[12월2일(화) 아이타족 원주민을 위한 통합진료 봉사와 마을개발사업 진행]

피나투보 산 깊숙한 곳이 삶의 터전인 필리핀 원주민 ‘아이타족’을 돕기 위해 굿피플이 나섰다. 피나투보 화산이 터지면서 이 원주민 마을이 위치한 카파스시는 이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노력했지만, 문명과는 동떨어져 생활하던 아이타족의 일부는 다시 산으로 돌아갔다.

 

굿피플 양오현 회장 (사진 좌)과 카파스시 레이날도 시장이 아디타족 마을 개발 사업 MOU 체결에 서명 했다.

 

 

비라도 내리면 길이 없어지고, 밤이면 전기 하나 들어오지 않는 오지의 아이타족을 위해 굿피플은 카파스시와 마을개발사업 MOU를 체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굿피플은 아이타족의 생계를 위해 수도를 개설해주고, 전기를 들여오고, 학교를 지어주는 등 마을 개선사업에 점차적으로 지원하고, 자립형 생계를 꾸려나가게 하기 위한 자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통합 진료 서비스를 병행하면서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나서게 된다.

과연, 문명의 혜택이 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가라는 의문은 들지만, 그들에게 현재 필요한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아이타족 원주민 마을 현장

 

 

 

사진 좌: 굿피플 봉사단이 아이타족 마을을 찾은 날. 진통을 호소한 한 임산부의 임박한 출산을 굿피플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이를 받아내고 있다.

 

사진 우: 봉사단원이 나눠주고 있는 구호품을 서로 달라고 하는 원주민들.

 

 

 

 

 

사진 좌: 아이타족의 해맑은 아이들.

사진 우: 굿피플 봉사단원이 현장에서 태어난 신생아를 안아 보이고 있다.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단원들.

 

 

[장민수 기자 smile912@manilaseou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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