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재외동포청 정체성 함양 사업 확대일환, 코피노, 라이따이한 재외동포에 포함

이상덕 청장, 신년 브리핑서 2025년 업무추진 계획 공개

등록일 2025년02월21일 11시33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11일 신년 브리핑에서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밝히며 한민족공동체 역량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제공=연합뉴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2025년도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코피노와 라이따이한을 포함한 혼혈 동포들도 재외동포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고려인과 조선족 중심의 정책을 넘어, 재외동포 개념을 확대하고 포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25년 5대 핵심 과제 발표
2월 11일 인천 송도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에서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목표로 ▲ 정체성 강화 ▲ 동포 보호·지원 확대 ▲ 정책 체계 확립 ▲ 한인 네트워크 활성화 ▲ 편리한 동포 생활 지원을 제시했다.  

이 청장은 "한류 확산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경제적·정치적으로 성장하는 재외동포 사회와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것이 재외동포청 설립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국민의 재외동포 인식 개선이 중요하며, 동포사회와 모국 간의 교류를 강화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코피노·라이따이한도 재외동포 포함
뉴스코리아의 2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필리핀 코피노와 베트남 라이따이한을 재외동포로 포함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는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태어난 혼혈 동포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의미한다.  

이 청장은 "필리핀의 코피노나 라이따이한의 경우도 재외동포에 포함 된다."면서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도 그런 분(한국인과 현지인간의 혼혈)들이 좀 있고  베트남에도 필리핀에도 있지만 일부국가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어 무조건 적인 지원이 아닌 해당 국가와의 입장과 관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지 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지원을 하고 있기는 하다"고 밝혔다.

 

동포 지원 정책 강화 및 확대 
올해부터 재외동포 지원의 사각지대였던 국내 귀환 동포 86만 명과 무국적 고려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격년으로 '2025 재외동포 현황'을 발간해 정책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한글학교 운영 지원 예산을 186억 원으로 증액(2023년 대비 32% 증가)하고, 차세대 모국연수 참가자를 지난해 2,100명에서 2,600명으로 확대했다. '재외동포 차세대 위원회' 신설과 입양동포 민원 전담 창구 개설도 추진한다.  

사할린 동포와 자녀의 영주귀국 지원도 강화되며, 무국적 고려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역사박물관 건립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피난 동포 체류 지원, 베트남 귀환 여성의 한국 국적 자녀 지원 등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된다.  

 

국내 귀환 동포 지원도 본격화  
현재 국내 체류 중인 동포는 고려인·조선족을 포함해 86만 명 이상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적응 교육 프로그램이 신설되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 지원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추진한다.  

올해부터 '이달의 재외동포'를 선정해,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 및 소통 강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개최하며, 연중 행사로 온라인 플랫폼 '한상넷'을 운영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에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온라인 방송 '재외동포TV(가칭)'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덕 청장은 "재외동포인증센터를 확대하고, 지난해 인천공항에 개설한 '통합민원실 분소'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재외국민등록 절차 간소화를 위한 '재외국민등록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계획 발표를 통해 재외동포청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 한민족 공동체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코피노·라이따이한 등 혼혈 동포들까지 포괄하는 정책 변화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발행인 양한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