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논 로드의 사자머리상 사진 필스타
필리핀 공공사업부(DPWH)-코딜레라 지부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케논 로드가 경량 차량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고 11일 발표했다.
DPWH는 "2025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케논 로드, K0223+010 - K0223+126, 캠프 2, 투바, 벵게트의 임시 우회도로를 따라 도로 표면 수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교통량이 많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권고했다.
케논 로드는 바기오시와 코딜레라 내 여러 지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이다. 이번 조치는 도로 안전 보수 작업과 보행자 및 차량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운전자들은 작업 구간에 진입 시 경량 차량만 이용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한편, DPWH는 베누엣-누에바 비스카야 도로의 경사면 보호 사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6,671.8만 페소 규모로, 토사 유실과 암석 낙하 위험을 방지해 운전자와 통근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베누엣의 보콧(Bokod) 지역 '시티오 구렐(Barangay Poblacion, Sitio Gurel)' 구간에 총 2,734 제곱미터 면적, 88미터 길이의 활성 와이어 메시 시스템을 설치했다.
DPWH 코딜레라 지부장 카다피 탕골은 “이번 경사면 보호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크게 향상되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베누엣-누에바 비스카야 도로는 인기 관광지인 카바얀의 미라미 동굴 및 호수, 보콧의 풀라그 산 등으로 연결되는 국가 2차 도로망으로, 북부 베누엣 농민들이 농산물을 효과적으로 운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4년 일반 인프라 프로그램 예산으로 지원되었으며, DPWH 베누엣 제1지구 공학 사무소가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