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불라칸 산호세 델 몬테의 사도 성 베드로 성당 내부 발코니가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 필스타
14일 불라칸 산호세 델 몬테시의 한 성당 2층 발코니가 무너지면서 80세 여성이 숨졌고 5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들은 바랑가이 퉁콩 망가의 성 베드로 사도 교구 성당에서 오전 7시 반쯤 열린 재의 수요일 미사에 참석하고 있었다. 당일 미사에는 400명이 참석했다.
불라칸 경찰은 보고서에서 성당 오른쪽에 있는 나무 발코니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필리핀 경찰 공보관 장 파자르도 대령은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80세 여성 한 명이었다"고 전했다.
산호세 델 몬테시 공보관 브라이언 오캄포는 이 사망자를 루네타 모랄레스로 지목했는데, 이는 이 성당의 성가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가벼운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 중 일부는 치료 후 집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일부는 아직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지나 아이슨 산호세 델 몬테시 재난 위험 감소 및 관리 사무소장은 성당이 보수 공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오래 되었다고 말했다.
아서 로브스 시장은 시 청사와 엔지니어링 사무소의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성당의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
로브스 시장은 "도시 건설 관계자들은 무너진 구조물의 한 부분에 흰개미가 득실거리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로브스 시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치료비를 시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