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리핑을 하고 있는 NBI 사진 마닐라블래틴
지난 11월 19일(일) 밤, 라푸라푸시의 한 콘도에서 19세 필리핀 여성이 포함된 음란물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다가 적발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중부 비사야 국가수사국(NBI 7)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은 지난해 9월 세부에 입국한 한모(51)와 김모(28)로 두 사람은 공화국법 11862의 4항과 6항 또는 2022년 확장된 인신매매 방지법에 따라 적격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11월 21일(화) 기자간담회에서 NBI 세부 지역 사무소 담당 요원인 아르넬 푸라(Arnel Pura)는 불법 활동 혐의와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요일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함정수사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NBI 요원들은 오후 10시쯤 음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하고 희생자 중 한 명인 19세 필리핀인을 구출했다.
NBI는 또한 용의자들이 음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 스마트폰, 섹스 토이 등도 압수했다.
NBI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김모가 필리핀 피해자들과 성행위 하는 것을 한모가 촬영하고 팝콘 TV라는 유료 구독이 가능한 한국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용으로 업로드하는 형태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