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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청, 외교부에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발급 할당 해제 촉구

등록일 2023년07월14일 15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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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관광청 장관  사진 필스타

 

관광부(DOT)는 필리핀에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착하는 것을 방해하는 외교부(DFA)의 정책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2023년 6월 8일자 외교부 장관 엔리케 마날로에게 보낸 편지에서 DOT 장관 에스페란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는 "이는 중국에 있는 필리핀 외교관 부임지당 하루에 100개의 비자만 발급하는 공개된 일일 할당량을 해제해 줄 것을 관광부가 정중히 재차 호소하는 것입니다.”라고 요청했다.

 

DFA 차관보 헨리 S. 벤수르토즈 주니어는 “2023년 3월 30일에 영사 게시물이 하루에 200-250개의 비자를 발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하루에 100개의 비자로 발급을 제한하는 공식 정책의 지속적인 웹사이트 게시는 잠재적인 비자 신청자에 대한 억제책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프라스코는 2023년 6월 5일 현재 필리핀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은 9만 명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필리핀은 아세안 이웃 국가들에 "심각하게 뒤쳐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DOT가 편지에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이 845,684명(1~4월)으로 이 지역의 관광객 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베트남 398,891명(1~5월), 싱가포르 215,290명(1~4월), 말레이시아 178,150명(1~3월), 캄보디아 132,665명(1~3월), 인도네시아 113,404명(3월)이 뒤를 이었다.

 

이미 예정된 가족휴가
 

“Love the Philippines”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런칭하며 필리핀 관광홍보 영상을 공개했던 관광청은 타국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영상을 사용해 큰 비난을 받았다. 이와 맞물려 관광청 수장인 프라스코는 13일부터 7일간 가족휴가를 갈 것으로 확인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화요일 트위터에서는 관광청의 새로운 "Love the Philippines" 슬로건을 비꼬며 네티즌들이 해외 휴가의 아이러니에 주목하면서 "Leave the Philippines"가 유행했다.

 

DO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7월 10일까지 285만 명의 해외 여행객이 필리핀에 도착했다. 이 숫자 중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총 입국자의 91.4퍼센트인 260만 명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245,127명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한 해외 필리핀인들이었다. 해외 필리핀인들은 해외에 영구적으로 거주하는 필리핀 여권 소지자들로 묘사된다.
 

이 기간 동안의 국제 도착은 전염병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413만 명의 국제 도착 중 69%였다.

 

파인 비자 롤아웃 날짜
 

같은 자료는 한국이 703,933명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최고 원천 시장으로 계속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 뒤를 미국이 523,772명, 호주와 140,213명, 일본과 135,314명, 캐나다가 126,266명이었다.

 

중국에서 온 관광객이 118,673명을 차지했고, 대만이 97,869명, 영국이 81,380명, 싱가포르 78,224명, 말레이시아가 51,923명이었다. 중국은 대유행 이전에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원천 시장이었다. 중국은 올해 1월에 국경을 다시 열었다.

 

외교부 마날로 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프라스코는 DFA가 언제 마침내 더 많은 중국과 인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자 비자 제도를 시행할 것인지 알고 싶어 했다. 그녀는 또한 공인된 여행사를 통해 비자 신청자들의 서류가 처리될 경우 개별 비자 신청자들의 개인적인 모습은 포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비자 신청에 대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촉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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