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위한 해체 작업 중인 소을웨이브를 점검하고 있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신임 이상화 대사와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일행 사진 마닐라서울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 강제 동원되어 희생된 한국인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과 필리핀-한국 우정의 탑은
이미 철거되어 리잘공원 주차장 겸 쓰레기 야적장으로 쓰이는 장소에 다른 조형물과 노상에 방치되어 사진 마닐라서울
공원 측이 제시한 이전 예정부지는 리잘공원 내 차이니스 가든 왼쪽으로 공중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는 부지로 김용규 국장은 우천시 쉽게 물이 차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마닐라서울
심재신 회장과 박현모 고문은 공원의 상징인 호세 리잘 동상과 국기게양대 우측 부지를
추천하며 한국관광객들의 접근이 쉽고 도로에 인접해 있어 적당하다고 전했다. 사진 마닐라서울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7월 5일 수요일 오전 리잘공원을 찾아 한필 우호상징 조형물 이전 상황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이자리에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이상화 신임대사, 신민철 동포담당영사, 권민혁 부영사가 참석했고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박현모 고문, 양한준 부회장(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장), 김용규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국립공원 관리위원회 직원들과 국립박물관 관리위원회 직원들이 함께 했다.
2023년 6월 현재 리잘파크는 국립박물관 재건축 계획에 따라 공사가 한창이다. 리잘파크에는 한-필 양국 역사와 민관 예산이 들어간 조형물도 다수 있다. 문제는 박물관 확장 계획에 따라 이 조형물들이 현재 설치된 장소에서 이전을 위해 철거 중이며 이를 조율해야 할 한국측 민관 주체가 불명확한 가운데 조형물 유실이나 파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의도했던 위치에서 벗어난 장소에 재설치될 가능성도 있다.
공사가 한창인 필리핀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과 국립 인류학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이 속해 있는 동쪽 구역에는 자유의 투사 일명 라푸라푸 동상 (Statue of the Sentinel of Freedom : 한국 자유총연맹에서 약 1500만 페소 지원한 거대 동상), 필리핀-한국 우정의 탑(Filipino-Korean Soldier Monument)안내석과 한국전에 참전한 필리핀군과 한국군의 우정을 기리는 조형물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Soul waves)과 안내석,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 강제 동원되어 희생된 한국인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 강제 동원되어 희생된 한국인의 넋을 기리는 조형물과 필리핀-한국 우정의 탑은 이미 철거되어 리잘공원 주차장 겸 쓰레기 야적장으로 쓰이는 장소에 다른 조형물과 노상에 방치되어 있으며, 필리핀군과 한국군의 우정을 기리는 조형물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Soul waves)와 안내석은 해체작업이 마무리되어 장비를 동원한 이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국립공원 관리위원회 측에 이전 계획에 대한 안내를 의뢰했지만 7월초까지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
이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된 신임 이상화 대사는 부임 전부터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5일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대사관과 한인총연합회는 이전 예정부지까지 돌아보았다. 공원 측이 제시한 이전 예정부지는 리잘공원 내 차이니스 가든 왼쪽 공중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는 부지로 김용규 국장은 우천시 쉽게 물이 차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심재신 회장과 박현모 고문은 공원의 상징인 호세 리잘 동상과 국기게양대 우측 부지를 추천하며 한국관광객들의 접근이 쉽고 도로에 인접해 있어 적당하다고 전했다.
이대사는 국립공원 관리국에 현재 예정지가 아닌 리잘공원 초입 등 다른 곳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리잘공원에는 상기 조형물 외에 '한-필 우호의 나무(Gift of tree)'등 4가지 조형물이 더 있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