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토요일 퀘존 플레이디움 볼링장에서는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가 주최하고 재필리핀볼링협회(회장 김대현)가 주관한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배 볼링대회 및 전국체전 대표선수 선발전’이 개최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펜데믹 이후 5년만에 진행하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는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윤만영 회장, 황종일 육상연맹회장, 배문성 테니스협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 체사모 이일로 회장, 박장우 스퀘시협회장,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만영 회장은 “볼링은 필리핀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종목으로 매회 진행하는 전국체전에 기대를 갖게 하는 종목입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기로 금메달을 기대하고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체육회 부회장이며 볼링협회장인 김대현 회장은 “올해 볼링협회직이 마지막임을 상기하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아울러 104회 전국체전 총감독도 겸임하며 올해는 필리핀이 3위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5년만에 진행되는 선발전인만큼 한국에 잠시 나가 있던 작년 금메달 리스트 유재형 선수를 비롯 홍종범, 김지현, 이은희 선수 등 자비를 들여 선발전에 참가하였다.
김회장에 따르면 한국에서 제일 큰 온라인 용품점 볼링몰에서 1백만원 이상에 도네이션을 보내주었고, 필리핀 컴퓨터전문 판매업체 다나와 컴퓨터, 재필리핀 체육회를 비롯해 각 종목 협회장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 104회 전국체전에 필리핀 한인대표 선수로 볼링 종목에 참가하게 된다.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 104회 전국체전은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70여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9개 종목에 참가할 계획이다.
10월과 11월에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와 열기 고조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 전라남도는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4만여 명이 대거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대국민 스포츠 축제’로 규모나 영향력에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행사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민적 축제 분위기와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홍보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대회수상자 명단
남자부
1등 유재형 2등 김효준 3등 최상곤
여자부
1등 김지현 2등 임미경 3등 이은희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