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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그룹, 친목에서 본격 후원사업 단체로 성장

망고장학위원회의 든든한 버팀목… 보다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 나서

등록일 2023년06월16일 17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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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목그룹 부부동반 골프 모임. 사진 초목그룹

 

필리핀으로 이주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사람을 가려만나라는 말이다.
그만큼 마음이 맞는 이들을 찾기가 힘들고 막상 마음 맞는 이들은 몇 년 후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떠나기 일수다.
초목회는 6년 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의지하며 친분을 쌓아오던 10가정이 모여 정기적으로 친목을 다지자는 뜻에서 매월 첫째 주 목요일에 골프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지면서 시작됐다.
2020년 초목회 회장이던 이동수 회장이 고 윤상식 1대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의 유고로 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회원들은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을 맞게 된 이동수 회장과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망고장학위원회의 장학사업에 모두 적극적으로 동참의사를 밝혔고 현재까지 해마다 한가정에서 한 구좌씩 맞아 5만페소씩을 후원해왔다. 
초목회는 지난 6월 10일 허범철 회원의 하일랜드 별장에서 모임을 갖고 명칭을 초목그룹으로 변경했다. 이제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한인사회와 필리핀 현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후원사업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원들은 가정당 10만페소씩 모아 후원사업을 위한 종자돈 백만 페소를 마련했다.
이동수 회장은 “그동안 꾸준히 망고장학위원회를 후원해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보다 다양한 후원사업을 위해 힘을 모아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며, 초목그룹을 발전시켜 필리핀 한인사회와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회원들 하나하나 이미 한인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초목그룹으로 뜻을 모아 보다 적극적인 봉사와 사회 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 초목그룹 회원명단 -
박승태, 이동수, 장숭, 변재흥, 
허범칠, 이장일, 심재신, 이제석,
김윤창, 백완후, 임점자,  박경순, 
임인숙, 김혜자, 로사린,  김명숙, 
박인수,  황희석, 정미애 (무순)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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