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림 나폴레스(Janet Lim Napoles) 사진 필스타
필리핀의 반부패 법원은 자넷 림 나폴레스(Janet Lim Napoles)가 사망한 다바오(Davao) 하원의원으로부터 자신이 소유한 비정부 단체에 1,536만 페소의 의회 자금을 투입한 혐의로 기소된 부패 사건 소위 “포크 배럴”에 대해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5월 19일 월요일에 발표된 44페이지 분량의 결정에서 청부 금지법원인 산디간바얀(Sandiganbayan) 2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우선개발원조기금(PDAF:Priority Development Assistance Fund) 사기와 관련하여 기업인 나폴레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5월 22일 월요일에 발표된 판결에서 반부패 법원의 2부는 고인이 된 전 다바오 델 수르 1지구 대표 더글라스 카가스(Douglas Cagas)가 연루된 PDAF 사기와 관련하여 나폴레스에게 공적 자금의 부당이득 및 남용 혐의로 각각 2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나폴레스는 뇌물수수 건당 6년에서 10년형을 선고받았고, 사기 건당 12년에서 17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이 특정한 PDAF 사건에 대해 36년에서 54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나폴레스는 외에도 법원은 기술 자료 센터(TRC:Technology Resource Center) 입법 연락관 Belina Concepcion, TRC 그룹 관리자 로잘린다 라크사마나, 나폴레스의 가짜 비정부 조직(NGO) 임원인 밀레네 엔카르나시온 및 에블린 드 레옹에게도 유죄 판결을 내렸다.
한편, 법원은 나폴레스와 그녀의 공동 피고인에게 정부에 배상을 명령했다. 2건의 뇌물수수 및 말버릇 사건에 대해 나폴레스와 그녀의 공동 피고인은 각 사건에 대해 768만 페소(4건의 경우 총 3,072만 페소)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폴레스를 유죄 판결하면서 산디간바얀은 포크배럴 자금이 의원으로서 Cagas 관할 지역의 생계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자금은 관련 공무원과 사적인 집단의 만족스러운 설명 없이 미청산 또는 미계산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다바오 델 수르 1지구의 지역 최고 경영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알지 못했고 그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못했다”고 법원은 밝혔다.
나폴레스는 PDAF 사기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여성 교정 기관에 남아 있다.
16건의 다른 혐의 무죄 선고
그러나 산디간바얀은 포크배럴 사기와 관련된 16건의 혐의에 대해서는 나폴레스에게 무죄 선고했다. 이 무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나폴레스는 PDAF 사기와 관련된 다른 사건에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계속 구금된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옴부즈맨은 청탁금지법 관련 16건의 사건과 이 사건 피고인을 상대로 약탈 혐의 1건을 접수했다.
다른 경우에 산디간바얀은 나폴레스가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임을 발견했다. 법원은 2018년 12월 7일 그녀와 레빌라의 전 직원인 리처드 캠브에게 회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법원은 이 사건에서 레빌라는 무죄 선고를 받았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