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현지 학교에 기부 예정
◈ 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와 마닐라중국국제학교(CISM) 3년만의 친선 농구 교류전
2023년 5월 23일(화)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이하 KISP) 학생들과 마닐라중국국제학교(이하 CISM) 학생들이 CISM 체육관에서 팬데믹이후 3년여 만에 국제교류 차원에서 친선 농구경기를 가졌다.
이번 경기는 양쪽 학교의 학생회가 직접 소통하며 주최한 것으로 팬데믹으로 잠시 끊어졌던 학교간의 국제교류를 학생들의 힘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 학교 학생회는 친선 농구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모아 KALAYAAN 학교(METRO MANILA, PASAY 위치)에 농구 물품 및 생필품의 형태로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경기는 양 학교 측의 학생들, 교직원들 및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진행되었다. 흰 유니폼의 KISP학생들과 붉은 유니폼의 CISM 학생들은 스포츠 정신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역전에 역전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흥미진진한 접전 끝에 CISM의 1점차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국제교류전을 실질적으로 진행한 KSIP 학생회 체육부장 임요셉 학생은 “한중 국제교류전 일정을 잡고 나니 막상 연습할 시간이 2주밖에 없었고 또 공부를 하면서 함께 연습을 해야하기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우리 농구부 학생들이 시합준비 과정에서 승리에 대한 갈망과 승부욕을 강하게 가지고 늦은 시간까지 묵묵히 연습을 해주었고 조직력을 기르는 것에 더 크게 집중을 했었다. 사실 이곳에서 학교의 이름으로 나가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뜨거운 마음이라 그 무엇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친구들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충분하며 하나되는 마음을 크게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 조금 더 조직력을 갖춘다면 다른 학교들에게 절대 지지않고 이길 자신이 있고 교류전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 학교와 마지막까지 함께 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KISP 10학년 김예운 학생은 경기가 끝난 후 “1점 차이로 아쉽게 졌지만, 승패를 떠나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럽다. 코트 안에서 뛴 친구들과 밖에서 응원을 한 우리 모두 한 마음이었으며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오랜만에 스포츠 경기를 보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KISP는 다양한 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면서 국제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