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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 정부 기관에 '위안부' 우려 해결 명령

등록일 2023년05월13일 20시1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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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아키히토 일왕 방문 당시 마닐라에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필리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UCAN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여성의 권한 부여, 성 평등, "자비롭고 포용적인 사회"의 창조에 대한 자신의 행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강조하면서 2차 세계대전 동안 일본 제국군에 의해 성노예로 고통당한 필리핀 여성들의 요구에 대응하도록 관련 정부 기관들에 지시했다
12일 금요일 밤 늦게 발표된 성명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부가 비영리 단체인 말라야 롤라스의 24명의 필리핀 회원들이 성노예 생존자들에 대한 완전한 보상, 사회적 지원, 그리고 인정을 호소하는 것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말라야 롤라스의 우려를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라고 관련 정부 기관에 지시했다며, 필리핀 정부는 말라야 롤라스 사건에 대한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의 견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성명은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필리핀 정부에 여성차별철폐협약을 위반했다며 인정과 보상, 공식적 사과와 물리적 보상, 도덕적 손해를 포함한 완전한 보상을 지원해줄 것을 권고했다.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말라야 롤라스가 자국 영토에서 여성과 소녀의 비차별을 지원하는 데 있어 모든 형태의 여성 차별 철폐 협약에 따른 약속을 이행할 필리핀 정부의 책임을 확립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말라야 롤라스는 1998년 필리핀 법무부와 외교부에 일본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들의 요청을 기각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정부는 인권의 우선권을 강력히 지지하고 모든 필리핀 여성과 소녀들의 복지를 중요시한다고 말하며 특히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와 다른 국제 인권 기구에 따라 필리핀의 국가 법률, 조약 의무에 명시된 대로 양성 평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관련 정부 기관들은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대한 포괄적인 대응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필요한 기간 내에 이를 제출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과의 지속적인 깊은 연대의 표현으로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방법을 찾을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가 성노예 희생자들의 중요한 대의를 위해 오늘날까지 전진시킨 불굴의 정신과 존엄성"을 기린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의 법적 의무와 조약 의무의 관점에서 이 사건의 허용 가능성과 장점에 대한 우리의 이전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는 20세기의 전쟁 동안 용감한 필리핀 여성들이 참았던 심각한 만행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전쟁의 장기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물리적, 심리적 영향을 견디고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그들에게 동정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말라카냥은 마르코스 행정부가 6개월 내에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선택적 의정서에 따라 규정된 대로 유엔 여성 권리 위원회의 견해를 연구하고 서면 답변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2차 세계대전 동안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수천 명의 여성들이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의 희생자가 되었다.
1956년 필리핀과 일본은 배상 협정에 서명했고, 필리핀에 5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희생자들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희생자들은 계속해서 정의를 찾고 일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번 마르코스 대통령의 지시가 일본에 대한 깊은 의존도를 갖고 있는 필리핀 정부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얼마나 실질적인 조치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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