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회원사를 둔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23일 마카티에 위치한 마카티 스포츠클럽(Makati Sports Club)에서 주 필리핀대한민국 김인철 대사, 각 기관 및 단체의 회장과 원로들이 참석하여 ‘제28회 필리핀한인상공회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UA&P대학의 Dr. Bernardo M. Villegas교수와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의 김명수 관장을 초청하여 향후 필리핀 경제전망과 한.필 무역관계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한인상공회의소 엄현종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랜만에 정기총회가 열릴 수 있어서 기쁘고 우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나긴 펜데믹을 지나 이제 생활이 정상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벌써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은 지 1년이 되고 있는데 아직 못 이루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어려웠던 회원들과의 소통에 노력할 것이고 현재 필리핀에서 경제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2~3세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필리핀 교민사회에 기여를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니 많은 도움과 협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도 여러 환경 변화와 국제적인 분쟁,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난관을 헤쳐 나아가야 하겠지만, 저희 한인 상공회의소도 필리핀에 진출한 모든 한인 기업들과 상공인들의 이익과 발전을 위하여 항상 지원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장재중 상공회의소 장학위원장은 상공회의소 장학 시스템을 설명하며 장학증서를 라 데니스 콜란테스 장학생 대표에게 전달했다.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는 1995년 초대 한덕우 회장으로 출범하여 올해 28주년을 맞았으며 필리핀 한인투자기업의 권익과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외국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2016년 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통상위원회를 설치하고 6개 소분과위원회(관광 및 의료, 에너지 및 인프라, 법률 및 물류, 교육 및 어학, 은행 및 금융, 제조 및 무역 위원회)로 구분하여 대정부 로비 및 면담을 통한 투자기업 및 교민기업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장학사업을 펼치는 장학위원회와 필리핀에 거주하는 차세대 (20~45세)를 위한 위원회인 주니어 챔버 위원회를 두고 있다.
필리핀한인언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