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일(목) 오후 2시 마닐라 한인중앙교회에서는 '한인동포/한인 관광객 안전을 위한 마닐라/파사이 지역 순회안전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필리핀한인총연합회가 주관/주최 하는 안전세미나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로 작년 10월에 카비테 지역, 11월 라구나 지역에서 순회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이번이 세번째로 마닐라/파사이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심재신 회장은 "코로나 이후 교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필리핀 방문이 늘고 있어 크고 작은 외국인 대상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면서 "지역 공동체로서 한인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 해줄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마닐라/파사이 지역은 마닐라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다양한 업종의 한인사업체가 위치한 지역으로 크고작은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안전 세미나는 조종환 부회장의 사회로 1. 교민 사건사고 사례 및 예방/대응교육(대사관 윤원창 경찰영사), 2. 긴급상황 대비요령(신성호 수석부회장,조종환 부회장), 3. BDO코리아 데스크의 필리핀 은행업무 안내(최정미 차장,윤은정 차장), 4. 필리핀 노동청(DOLE)의 노동법 및 직원관리(Charity O. Guerra,Jeremiah T. Carlos) , 5. 지역 CIDG( PLTCol - Poblete, Benedick/PMSG - Jayson Camayang/PCPL - Louie Baldugo/PSSG - Dio-an Idolog), PNP(PMAJ Inocencio Richard A. Villanueva/PSSG Tracy Lou B. Viloria/PAT Annalyn Mae L. Delos Santos), 한인파출소 담당자(PLTCom WILBERT B. ATICAO) 안내 및 핫라인 공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각 순서마다 참여한 교민들로부터 질의를 받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긴급의료 사건이 발생했을때 유용한 심폐소생술(CPR)을 교육하고 직접 실습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참가자가 많아 필리핀 은행에 관련된 문의와 노동법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은 끊임없이 계속 이어졌다.
안전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민은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는 안전세미나도 좋았고 평소 궁금했던 노동청 관련 문제도 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직원을 고용할 때 사용할 표준 계약서도 받게되어 유익했습니다. 다음에 순회 세미나가 있다면 꼭 참석하셔서 도움 많이 받으셨음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인총연합회는 지속적인 순회안전세미나를 통해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필리핀내 한인이 있는 각 지역 한인회를 바탕으로 순차 방문하여 안전 세미나를 실시함으로써 한인들이 보다 안정되고 풍요로운 필리핀에서의 삶을 영위할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순회안전세미나를 계속 진행할것이며 20인 이상 단체, 학교 등 안전 교육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문의 : 한인총연합회 사무국 (C:0917-886-4848 / kakao ID: goukca)>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