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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년 3.1절 맞이 태극기 그리기 대회”개최

“필리핀 한인동포의 삶과 함께하는 태극기”를 주제로 필리핀과 태극기를 상징한 114가지 다양한 작품 탄생

등록일 2023년03월06일 14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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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토), 필리핀한국국제학교 4층 대강당에서는 제 104주년 3.1절을 맞아 “제104주년 3.1절 맞이 태극기 그리기 대회”가 대회 개최되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와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가 주관하고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필리핀 거주 한인동포(다문화 가정 포함) 자녀로 1학년~12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제 104주년 3.1절을 맞아 3.1만세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조국 대한민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필리핀 한인동포의 삶과 함께하는 태극기”를 주제와 “필리핀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소재로한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소재로 진행되었다.

지난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한인총연합회 사무국을 통해 접수한 참가자와 현장 접수한 114명(초등 69명, 중고등 45명)이 25일 오후 1시부터 간단한 국민의례와 기념식을 갖고 2시간동안 태극기 그리기를 진행했다.
작품형식은 A2사이즈(420mm X 594mm)에 채색도구나 재료에 제한없이 진행되었다.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양한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행사에서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은 “104년전 우리 선조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서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미래의 차세대로서 우리 선조들을 생각하며 태극기를 잘 그려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태극기를 그리면서 여러분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은 태극기의 유래를 설명하며 14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의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고 아낄 것을 당부했다.

심사의원으로는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노준환 회장, 필리핀한글학교협의회 박남수 회장, 한인총연합회 안티폴로 지회장 최상구 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강재준 위원,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최경식 교장, 양유빈 작가 등이 심사를 맡았다.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필리핀 한인동포의 삶과 함께하는 태극기”라는 주제에 맞게 태극기와 필리핀의 이미지를 조화롭게 상징한 작품들을 그려냈다.
2시간 동안 그린 작품들을 제출한 학생들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회자인 양한준 부회장이 준비한 OX퀴즈를 풀며 3.1절과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공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애국가 제창에 앞서 2019년 72주년 광복절 행사 때 독립운동가 오 희옥 할머니의 독립군 애국가가 연주되어 참석한 이들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선사했다.
독립운동가 오 희옥 할머니는 올해 98세를 맞으신 의병장 오인수 장군의 손녀로 아버지인 오광선 한국광복군 국내지구사령관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렸던 정정산 지사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14살의 나이에 두 살 터울의 언니 오희영과 함께 한국광복군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숱한 위기 속에서도 오로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마침내 광복의 순간을 맞이했다. 

태극기의 유례
태극기의 유례는1875년 운요호 사건을 빌미로 1876년 2월 조일수호조약(강화도조약)이 강화도에서 일본에 의해 강압적으로 체결됐었다. 이때 일본 대표단은 일본 전함 운요호가 강화도와 영종도를 불법 침략해 놓고는 “운요호가 일본 국기를 달고 있었는데 조선이 포격을 했다.”며 항의했다. 그리고 “귀국도 속히 국기를 만들어 우리에게 한 벌 보내 달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조선에서도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을 때 국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후 1882년 중국 청나라의 마건충(馬建忠)이 청나라의 국기를 본받아 조선의 국기를 만들 것을 강요하자, 이에 분개한 고종이 청나라의 국기를 따르지 않고 청색과 적색으로 이루어진 태극원과 사괘를 그려 국기로 정한다는 명을 내렸다.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조약 조인식에서 고종의 명에 따라 역관 이응준이 태극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으며, 이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特命全權大使) 겸 수신사(修信使)인 박영효(朴泳孝) 일행이 인천에서 일본 선박 메이지마루[明治丸]를 타고 도일할 때에도 태극기를 그려 사용하였다.
그전의 태극기는 8괘를 사용했지만 그리기가 복잡하여 4괘를 사용한 태극기가 이때 만들어졌다. 이후 태극기는 1883년 3월 6일 고종에 의해 국기로 제정되고 공포되었다.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태극문양과 건곤리감(乾坤離坎)의 4괘로 이루어져 있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태극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며, 우주만물이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발전하는 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발전하는 모습을 효(爻)의 조합을 통해 구체화한 것이다. 그 중 건은 우주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은 땅을, 감은 물을, 이는 불을 각각 상징한다.

이와 같이 만들어진 태극기는 그 후 널리 보급되었으나 도형의 통일성이 없어서 사괘와 태극양의(太極兩儀)의 위치를 혼동하여 사용해오다가,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계기로 국기의 도안과 규격이 통일되었다. 국기의 제작·게양·관리 등에 관해서는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에 의거, 시행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양한준 발행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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