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사무소장 들이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OICA 연수 센터 국제회의실에 모여 "윤리경영, 인권중심, 고객감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결의했다. 33개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사무소장들은 이날부터 3일간 '2018년 해외사무소장 회의' 에 참석한다. KOICA는 44개국에 사무소를 두 고 있으며 올해 회의에는 11개국 소장이 여러 사정으로 불참했다. 참가자들은 회의에 앞서 "앞으로 청렴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 윤리경영과 인권경 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청렴 결의'에 서약했다. 이어 이미경 이사장은 "긍정의 힘 을 발휘해 현재 KOICA가 처한 위기를 기회 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임직원을 비롯한 우 리가 스스로에 더욱 엄격해져야 청렴, 반부 패 의식을 뿌리 깊이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하면서 조직 문화 혁신의 첫 과제로 윤리경영을 강조했고, 임직원에게 청렴·반부패에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 사무소장들은 회의 기간에 ▲정부 ODA 정 책 방향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KOICA 중장기 경영전략 및 조직혁신방안 등의 주제 를 놓고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24일에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 회의장에서 원조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과 시 민사회, 학계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 글로벌 원조사업 참여전략 설명회'에 참석해 관련국별 일대일 미팅에도 나선다